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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기도

by 이마르첼리노M posted Jan 0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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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기도

 

새해 첫날

새하얀 도화지에 첫 글자

새로 시작하는 맑고 순결한 첫 시간

 

삶은 굉장한 감격이다

삶의 의욕은 삶의 길잡이가 된다.

첫 마음가짐을 바로 세우고

첫 기도를 바친다.

 

여럿을 아름답게 하는 일엔

혼자의 아름다움이 근본이다.

하늘로 길을 내고 왕래하는 사이

영혼의 깊은 골짜기에서 만나는 분

 

창조의 손길로

새 하늘과 새 땅이 열리고

비어있기에 소란하던 나는

하나로서 다 채우는 소유의 비방을 배운다.

 

주여!

주려면 가지고 있어야 하기에

최후의 단맛으로 유혹하여

황홀한 포도주인 당신께 흠뻑 취하게 해 주십시오

 

촉신을 불태워

헌신의 보답으로 빛을 밝혀

사랑에서 배부르게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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