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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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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참여에는 여러 방식이 있을 수 있으나 국민의 삶과 괴리된 삶으로는 사회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특히 예수님께서 관심과 사랑을 기울이셨던 부류의 사람들을 외면한 채 사회에 참여하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최근 대한민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누군지 아시나요?

 

몇몇 수도회 형제들은 조금씩 사회참여에 발을 들여 놓는 모습을 보는데

우리(?) 작은 형제회 회원들은 정말 보기 힘듭니다.

금년 10월 명동 어느 세미나에서 어느 자매가 작은 형제들은 무얼 하냐고 지적을 당했다지요?

대한문에서 드리는 미사가 마음에 안든다면 4대강 사업으로 망가져가는 자연에 대한 목소리라도  내야지요.

쌍용차 노동자들 2,600여 명이 해고되고 그 중 23명이 목숨을 달리하는 사회에 살면서 이들의 목소리에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예수님의 길을 가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제주 강정에는 예수회 회원들이 여럿 파견되어 사업저지를 위해 활동하다 감옥에 가는 상황이고 꼰벤뚜알 프란치스코 형제들이 며칠씩 가서 온몸으로 저항하는 사진을 보면서 우리는 뭐하나 하는 자조적인 생각이 듭니다. 7년째 불법해고에 투쟁하는 사람들에 대해 모르는 형제들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공철탑 농성에 대해서 그런 일이 있어?라고 묻는 형제가 더 많을 것입니다. 미사를 방해 받아 성체가 훼손된 사건이 있었어?라고 묻는 형제가 있을 것입니다. 원전의 위험성이 얼마나 심각한지 관심조차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관심을 갖고 사는 분야가 무엇인가요? 이 땅에 발을 딛고 산다면 이 땅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최소한의 관심은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우리 관구 형제들은 구름 위를 떠다니는 것 같습니다. -자기 관심사에 빠져 다른 이-특히 고통 받는 이에 대해 무관심한 사람은 강도당한 사람을 보고도 그냥 지나치는 사제나 레위인입니다.  작은 형제들이 그런 삶을 살아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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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홍시몬 2012.12.12 16:01:14
    정동에 살때 수도원 1층 성당에 구유를 만들게 되어 에드몬드형제가 봉사하러 드나들던 봉천동 달동네를 떠올리고 김도마형제와 함께 시멘트 블록과 함석지붕으로 구유를 만들었지요.그걸 본 공동체의 한 어른이 말씀하시기를 <왠 개집이냐>고 하시더군요. 정작 평화신문사에서는 취재나와 프란치스코의 후예다운 구유라고 극찬을 했는데 말입니다. 작은형제회의 안타까운 단면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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