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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회동성당의 건, 생각은 자유지만...

by 바라봄 posted Jun 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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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회동 성당에 오지 말라고 하시는 요한이라는 분은 본당사제인지 신자 대표인지 모르겠지만 오라 마라 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신 분이세요?
내용을 읽어보니 사제로서 당연히 성령강림 일에 인간의 마음들이 모여서 움직이는 것 안에 성령의 활동이 있다고 강의 하셨는데 그것이 왜 그리 엉뚱한 방향으로 쫒아갔는지... 사람의 생각과 받아드림은 정말 제 각각인 듯합니다.
저도 살다보면 정말 자살하고 싶을 정도로 힘든 순간이 많았지만 어려서부터 듣던 주입식교리로 혹여나 지옥 갈까 두려워 그러지는 못합니다만 자살이라는 죽음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사람의 심정도 이해 할 줄 알아야 하지 않을 까요.
정치는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100만원 조금 넘게 받는 서민들 월급에도 원천징수로 탈세란 있을 수 없는데 정작 고소득 전문자영업은 허위신고에 탈세까지 한다는 보도도 들었습니다. 고소득에 돈 있는 사람들에게는 법으로 세금까지 감면해주는 정책을 펴니 영 못마땅하네요. 쥐꼬리만큼 벌어서 꼬박꼬박 내는 세금. 선진국은 부자들이 번만큼 세금을 많이 내기에 강대국으로 자리 잡는 다고 하는데, 후퇴하는 민주주의, 퇴행하는 사회복지, 언론의 왜곡보도, 이런 것을 보면서 현 정부는 가난한 국민, 서민을 생각하는지 의구심이 들어요. 정부가 민심을 외면하는데 누가 좋아할까요.
그러던 차에 노무현 전대통령의 서거소식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솔직히 아까운 사람 보냈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서민들을 위한 정치를 펴려고 노력한 대통령이었기에 그 마음을 기려 주고 싶어서 서울은 못 갔지만 봉화마을에는 갔어요. 왜 사람들은 이곳에 이리 많이 모였을까? 하는 생각에 내 마음 같겠지. 라고 이해했어요.
서민을 생각하는 대통령, 가난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 누군가를 아끼고 애쓰는 마음들, 그런 것들로 움직이는 행위가 바로 성령의 움직임이라고 표하신 것 같은데...
뭐가 그리 불만인지 개인사택도 아닌데, 주님의 집 성당에 미사를 집전하는 사제보고 오라마라 하면서 게시판을 시끄럽게 하는지... 요한이라고 하시니 신자분 같기도 한데 냉정하게 따지면 가회동성당 전 신자를 대표하여 그런 글을 적으라고 누가 권한을 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대표성을 가지신 분이라면 표현들이 무례하고 오만하다는 생각이 들며, 자의성이 강하여 가회동성당을 들먹이며 글을 올리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보아집니다. 자신의 내면에 있는 분노를 엉뚱하게 해석하고 잘난 척 하고픈 열등감이 있는 사람 은 아닌지? 진짜 잘 배운 사람은 겸손하던데...
사람이 배우고 똑똑하면 얼마나 잘났을까요. 지식이 많으면 얼마나 많다고... 잘은 몰라도 이 세상의 지식이란 각계 각층의 배워도 배워도 끝이 없으며, 배울수록 무식하고 무지함을 뼈저리게 느끼게 하는 것이 배움의 자리 같던데...
사람다운 생각과 행동 마음 씀이 있어야 잘 배운 사람이 아닐까요. 또한 진정한 그리스도인, 하느님을 품고 사는 사람이 아닐까요. 남 탓하기 전에 내 모습을 봐요. 사실 알고 보면 우리자신 즉 내 모습이 더 우긴다니까요. 우리 모두 자신의 꼴을 잘 들여다보고 남을 봐요. 부족한 나를 알면 평화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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