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2022.02.21 01:31

'짝'으로 주신 선물

조회 수 720 추천 수 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으로 주신 선물

 

수치심을 덮어주시는 하느님께서는 (창세 3,21)

가죽옷을 만들어 입히시는 어머니 같은 이미지를 담고 있으며

아담과 그의 아내를 서로를 돕는 짝으로서 창조하셨다.

이는 하느님께서 인간을 보호하시는 분이시며

서로 반대되는 것을 아름답고 조화롭게 만드시는 분이라는 생각을 하도록 이끌어 주었다.

 

수치심을 감추려는 본능이 영적인 성장을 멈추게 한다.

잘못과 죄와 넘어짐이라는 수치를 감추려다가 거짓말을 하게 되고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낳기 때문이다.

실존적 정직과 깨끗한 마음 없이는 하느님과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다.

수치심을 드러내 보이는 정직한 용기와 겸손으로 영적 생활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나는 수치심을 치유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있다면 그것이 겸손이라고 생각했다.

 

서로를 돕는 짝은 남자나 여자와의 문제만은 아니다.

인간의 모든 관계는 존중을 바탕으로 기초를 마련하지만

겸손으로 성장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

도우려는 마음이 생겨나는 것은 매력이 있을 때 효과적이다.

겸손은 사람을 잡아끄는 매력이 있으며,

겸손은 믿음과 함께 성장하기 때문에 하나의 짝을 이룬다.

행동하는 신앙은 행동하는 자비와 함께 가난하고 겸손하신 예수님을 삶의 중심에 모신다.

 

보십시오! 그분은 어좌로부터 동정녀의 태중으로 오신 때와 같이 매일 당신 자신을

낮추십니다. 그분은 겸손한 모습으로 매일 우리에게 오십니다

(성프란치스코의 권고1,16-17)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와서 배워라” (마태11,29)

 

겸손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이 되심으로 하느님으로부터 온 것이다.

겸손은 나를 아는 것만큼 하느님과 가까이 머물도록 돕는다.

겸손 안에서 인간의 이기심은 사라지고 더는 자신을 위해서 살지 않는다.

하느님의 손에 겸손하게 자신의 자유를 내어드리게 되면

나는 사라지고 그분처럼 닮으려는 마음이 커지게 되기 때문이다.

겸손이 가져다준 이러한 변화는 편안한 양심으로 좋은 친구를 사귀고

영감을 주는 좋은 책과 더불어 자신의 인생을 생동감 있고 풍요롭게 가꾼다.

 

인간의 수치를 덮어주시고 가려 주시는 하느님께서

반대되는 것을 아름답고 조화롭게 만드는 영성의 길이

겸손하게 수치를 받아들이는 십자가의 길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셨다.

행동하는 신앙은 겸손과 짝을 이루어 사랑에 빠지게 한다.

 

하느님께서 선물로 주신

 

성프란치스코의 덕들에게 바치는 인사

지혜와 단순성

가난과 겸손

사랑과 순종

 

성프란치스코의 악습을 몰아내는 덕

사랑과 지혜로 두려움과 무지를 몰아냄

인내와 겸손으로 분노와 마음의 동요를 몰아냄

기쁨과 가난으로 탐욕과 인색을 몰아냄

고요와 묵상으로 걱정과 방황을 몰아냄

주님께 대한 두려움으로 원수의 침입을 몰아냄

자비와 신중함으로 완고함을 몰아냄

 

예수님과 너와 피조물과 황홀한 사랑에 빠지는 것처럼 좋은 삶이 있을까?

매력을 느낄 만큼 좋은 것이 있을 때 사랑에 빠질 수 있다.

자신을 아는 만큼 겸손하고 하느님을 아는 만큼 좋은 믿음

겸손에 성장할수록 기쁨도 커지며 기쁨이 커지면 수치심은 저절로 자취를 감춘다.

 

하느님께서 주신 선물

거룩한 으로 황홀한 사랑에 빠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84 "거룩하신 아버지" 성 다미아노 라는 작은 성당에서 프란치스코는 이런 하느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quot;가서 허물어져가는 나의 집을 고치라.&quot; 이 말씀을 듣고 프란치스코는 아버지 가... 1 김상욱요셉 2013.03.24 7619
1483 "찬미 받으소서" 나눔 저희 성북동 공동체는 교황 회칙 &quot;찬미 받으소서.&quot;를 가지고 형제들이 돌아가며 나누기를 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를 여러분과도 나누고자 합니다. 주님의 평... 김레오나르도 2016.03.17 1654
1482 "프란치스코, 가서 나의 집을 고쳐라!" 평화와 선! 이탈리아 성지순례를 다녀온 신자가 기념품으로 사다 준 상본이다. 내가 아씨시의 성... 2 신대건안드레아 2013.09.22 8013
1481 "피 청구인 박근혜를 파면한다." “피 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촛불들의 함성이 봄을 오게 했다. 고로쇠 수액처럼 대지의 기운을 뽑아 올려 감격스런 환희가 눈물의 강을 이... 이마르첼리노M 2017.03.11 1346
1480 '2008 제4회 천주교 창조보전축제 ▽ 때 : 2008년 10월 10일(금) ~ 12일(일) ▽ 곳 : 안동교구 농은 수련원 ▽ 누가 : 강과 함께 하느님의 생명을 몸과 맘으로 느끼실 분 누구나 ▽ 함께 하는 사람들 ... file 은하수의 축복 2008.10.01 7423
1479 '나'만 찾다가는 ‘나’만 찾다가는     절대적으로 나만 찾는 사람은 절망하지 않을 수 없다. 절망은 자기 사랑의 끝에서 만나는 자존심의 심각한 추락이다. 자신의 실패와 무능이... 1 이마르첼리노M 2022.02.19 378
1478 '사랑은 어떻게 생긴 것인 가?' '사랑은 어떻게 생긴 것인 가?' 관리자님 ! 허락없이 글을 올려 죄송합니다. 좋은 사 이트 구경 잘했구요. 진심으로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중... 신현주 2008.01.31 8188
1477 '영성생활지도사 4기' 모집 안내 + 찬미 예수 영성생활연구소에서는 상처받은 이웃들에게 상담 도움을 제공하는 영성생활지도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에 아래와 같이 영성생활지도사 ... 영성생활연구소 2009.08.14 7419
1476 '젊은이 성체조배의 밤'에 여러분을 초대하고자 합니다. +찬미예수님!! 가톨릭 서울대교구 인준단체 '사랑이 피는 기도모임'에서 알려드립니다. 가톨릭 교회의 핵심인 성체성사, 즉 예수님과 만남을 통하여 그리... file 테오파노 2014.12.29 1585
1475 '집단'이 아닌 '공동체'를 꿈꾸었던 프란치스코    프란치스코가 동방 순례를 하고 있을 때, 프란치스코가 형제회에 책임을 맡겼던 형제들은 형제들에게 보다 엄격한 금욕적 전통들을 받아들여 규칙으로 만들고 ... 김상욱요셉 2013.12.01 4022
» '짝'으로 주신 선물 ‘짝’으로 주신 선물   수치심을 덮어주시는 하느님께서는 (창세 3,21) 가죽옷을 만들어 입히시는 어머니 같은 이미지를 담고 있으며 아담과 그의 아내를 서로를 ... 1 이마르첼리노M 2022.02.21 720
1473 (영상) 성지 보호구 : 회상을 보전하고 구원의 역사를 새롭게 하기 위하여 평화 작은형제회 성지 보호구 홍보 영상 입니다. 성지 보호구 (The Cutody of the Holy Land) 김정훈OFM 2020.03.31 654
1472 * 시간을 정복하는 사람 * http://www.corebang.com* 시간을 정복하는 사람 * 나이를 먹으면서 우리에게 주어지는 시간은 계속해서 줄어들고 이에 반비례하여 시간의 가치는 더욱 높아진다.... 이믿음 2008.05.15 8289
1471 * 예수님과 성요셉님의 대화 * * 예수님과 성요셉님의 대화 * 예수님 : 아빠, 오늘도 라면이예요? 성요셉 : 얘야~ 오늘도 어머니는 발현중이라 바쁘시단다...-_-;;; ^^;;등급이하라면 삭제 당하... 사랑해 2006.04.18 8563
1470 *****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돌보는 마음여행으로 초대합니다^0^* http://jjscen.or.kr상처받은 내면아이를 돌보는 마음여행 &quot;우리는 어린 시절의 크고 작은 상처를 마음에 품은 채 성인이 됩니다. 이 상처들이 치유되지 않으면 ... 전진상 영성심리상담소 2008.11.01 7216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99 Next ›
/ 9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