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49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숨겨진 에너지를 찾아라, 너도 할 수 있다.

 

성과 지향적인 문화 속에서는 노예로 살아가기 쉽다.

분주한 생활방식, 지나친 경쟁, 출세 제일주의가 그렇게 만든다.

과도한 긴장과 삶의 도전을 피하려다

자기도 모르게 중독성 있는 즐거움에 빠지기도 한다.


지속적인 외부의 자극에 의해서만 도움을 받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수동적이며 공격적인 태도를 보일 때가 많다.

내적 원동력이 부족하여 결단을 내리지 못하거나 용기를 내기를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친구가 문밖에서 노크하지 않으면,

손 하나 까딱하지 않으려고 하고

게으름과 나태의 생활에 젖은 일상은 무기력하다.

 

외부의 자극이 없으면 알아서 하는 일이 별로 없고,

자유로운 권한이 생기면 아무 일도 진척되지 않는다.

공허하고 무의미하고 권태를 느끼지만 달리 해결방법도 없다.

무기력하고 안락함 속에서 항상 가장 편한 쪽에 무게를 두기 때문이다.

 

편지를 받거나 전화를 받으면 기뻐하지만,

자신이 편지를 쓰거나 먼저 전화를 거는 일은 별로 없다.

 

앞장서서 하는 일과 갈등을 피하면서도 고집을 부리며,

자신의 수고와 노력 없이 저절로 문제가 해결되기를 원한다.

 

단순하고 손에 잡히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추상적이고 감춰진 낙원에 대한 그리움 속에서

복잡한 것을 지겹도록 싫어한다.

땅에 묻은 한 달란트는 그의 몫이다.

 

조절할 수 없는 에너지가 만든 갈등의 참상,

조용한 평화 뒤에 감춘 부글부글 끓는 가슴,

착한 사람 뒤에 숨은 악마

지연시키고 망설이고 주저하는 사람은 거짓 겸손 뒤에 숨는다.

 

외부로부터 자극을 받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던 사람이라도

하느님의 조건 없는 사랑을 누군가를 통하여 받게 되면 자신을 믿을 수 있게 된다.

자신을 믿게 되면,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사람이 되기 위하여

남에게 베푸는 실천적 행위로 복음을 발생시킬 수 있다.

선을 선택함으로써 내적 저항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의도적으로 단호하게 행동할 수 있는 에너지가

자신에게 미개척지로 남아 있음을 발견하고

위험을 감수하면서 대담하게 행동할 필요가 있다.

 

빈둥거리며 곰곰이 생각만 하고 있으면

훨씬 깊은 체념의 수렁에 빠지게 되기 때문에

밑바닥에 숨겨진 에너지를 전력을 다해

를 향해 일관성 있게 사용함으로써

하느님의 사랑에 참여하는 행복을 찾을 수 있다.

 

중요한 일을 미루지 않고,

가장 가깝고 가장 확실한 일을 잡아서

할 수 있는 일부터 차근차근 하다보면 길이 열린다.

깨달은 진리를 마음에 품고 존재의 깊은 뿌리를 성찰하면서

삼위일체의 하느님 사랑에 연결되어 있음이 얼마나 큰 선물인가를

관계 속에서 발견하게 된다.

 

어렵지만 보람 있는 삶,

자유와 기쁨과 평화는 목적으로서가 아니라 부산물로써 얻는다.

 

숨겨진 에너지를 찾아라, 너도 할 수 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84 힘을 포기하는 힘 힘을 포기하는 힘   성경은 힘을 다루는 책입니다. 자만심과 우월감으로 하느님과 동등해지려는 인간과 사람들과 동등해지기 위하여 하느님의 동등성을 포기하신... 이마르첼리노M 2023.11.21 92
1483 희망을 일깨우는 수난의 사랑 희망을 일깨우는 수난의 사랑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한 육화의 겸손과 수난의 사랑은 성프란치스코를 완전히 사로잡은 하느님의 매력이었습니다. 겸손은 ... 이마르첼리노M 2024.02.26 215
1482 희망을 일깨우는 생명의 바람 희망을 일깨우는 생명의 바람   나는 교리를 배울 때 대신덕(對神德)이라고 하는 하느님께 대한 덕으로 믿음, 희망, 사랑에 대해 배웠다. 내 인생의 신앙 여정에... 이마르첼리노M 2022.12.19 427
1481 회개가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회개가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스스로 회개할 수 있다고 여기는 이들이 보여주는 모습은 하느님에 대한 이미지를 사람의 생각에 가두는 모습입니다. 기도의 ... 이마르첼리노M 2023.11.04 206
1480 하느님의 자기 계시 하느님의 자기 계시   나는 생명의 빵이다. (요한 6,48) 나는 세상의 빛이다. (요한 8,12) 나는 양이 드나드는 문이다. (요한 10,7) 나는 착한 목자다, (요한 10... 이마르첼리노M 2023.04.29 199
1479 하느님 안에 사는 사람은 자신을 내어주면서 쉰다. 하느님 안에 사는 사람은 자신을 내어주면서 쉰다.   자신의 힘을 자신만의 상승을 위해 사용하고 공동선을 위해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사랑이 무엇인지를 모... 이마르첼리노M 2023.01.12 452
1478 하느님 안에 머물러 있음을 즐겨라. 하느님 안에 머물러 있음을 즐겨라.     살아있는 동안 하느님 안에서 즐길 줄 모르는 사람은 오래지 않아 전혀 즐길 줄 모르는 사람이 되어갑니다. 향락은 세... 이마르첼리노M 2023.05.10 302
1477 하느님 사랑의 거울 앞에 서면 계산기가 사라집니다. 하느님 사랑의 거울 앞에 서면 계산기가 사라집니다.   피정하는 시간은 깊이 바라보는 시간입니다. 나는 가끔 나의 내면에서 벌어지는 드라마를 주관적으로 판... 이마르첼리노M 2024.01.24 214
1476 하느님 나라의 새 이름 (상호존중의 원 안에서 누리는 참여) 하느님 나라의 새 이름 (상호존중의 원 안에서 누리는 참여)   삼위일체 하느님의 이미지는 삼각형의 꼭대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기까지는 많은 세월이 ... 이마르첼리노M 2023.09.05 315
1475 틀을 바꾸는 기쁨의 예언자들 틀을 바꾸는 기쁨의 예언자들   자기만족을 얻기 위해 하느님을 끌어들여 하느님과 거래를 하는 사람들, 사후의 처벌과 보상에만 눈이 멀어 지금을 잊고 사는 사... 1 이마르첼리노M 2022.07.04 403
1474 최상의 좋음을 표현하는 예술 최상의 좋음을 표현하는 예술   영의 인도를 받으면 내면의 기쁨을 표현하는 방식이 달라집니다. 하느님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는 느낌이 커지면 커질수록 내... 이마르첼리노M 2023.09.11 337
1473 창조된 존재에 생명이 흐르게 하는 선 창조된 존재에 생명이 흐르게 하는 선   내 존재의 뿌리는 사랑에 찬 하느님의 완전한 자유와 의지에 따라 창조되었다. 자신을 내어주시는 하느님의 선에 참여하... 이마르첼리노M 2022.12.10 638
1472 죽음과 부활 (관계성의 신비) 죽음과 부활 (관계성의 신비)   내어주는 죽음이 내어주는 기쁨으로 받아들이는 죽음이 받아들이는 기쁨으로   내려가는 죽음이 내려가는 기쁨으로 내려놓는 죽... 이마르첼리노M 2023.04.09 305
1471 주님이 태어나시는 땅 주님이 태어나시는 땅   왕이 되려는 갈망을 넘어 스스로 왕이 되어 왕권을 넘보는 이들을 가차 없이 죽이는 문화,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왕들이 되어 왕들의 전... 이마르첼리노M 2022.12.24 416
1470 저항의 빛 (촛불 집회) 저항의 빛 (촛불 집회)   숨고 싶어 헤매던 세월 그 아픈 세월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민중을 일으켜 세우시는 하늘의 손길.   죽이는 문화를 확장하려는 음... 이마르첼리노M 2024.01.08 116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99 Next ›
/ 9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