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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회심)의 성찰 3

by 이마르첼리노M posted Feb 2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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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회심)의 성찰 3


나에게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군가로부터 빛을 받는 것이다.

거울이 되고 깨달음을 주는 빛

그 빛으로 두려움 없이 아버지의 넉넉한 자비의 가슴에 안길 수 있다.

나는 그 빛을 살아계신 주님의 영으로부터 받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영을 지니고 사는 이들을 통해서도 본다.

겸손한 사람, 말없이 사랑하는 사람, 기쁨과 자유와 평화를 지닌 사람,

견디고 기다려주는 이들이 비추는 빛이다.

 

아버지는 심판하시는 분이 아니시다.

하느님은 자비 지극한 사랑이신 분이시고 선하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심판은 아버지의 자비에 비춰 자신이 하는 일이라고 느낀다.

자신을 성찰하되 부정적으로 심판하지 않는다.

 

나는 아버지의 품을 안다.

측은한 마음을 지니고 가슴 태우시는 아버지의 품,

언제든지 돌아갈 품이 있다는 것이 희망이며 내 존재의 근원이다.

그 품으로 돌아가는 것이 나의 회심이다.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이들 안에서 아버지의 품을 느낄 수 있도록

어떻게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여

나의 작은 가슴으로도 그들을 품으려고 한다.

하느님을 만나고 있다는 증거가

회심의 표시로 드러나기를 희망하면서

그 길을 가는 것이 나의 회심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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