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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과 지옥의 신비

by 이마르첼리노M posted Aug 1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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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과 지옥의 신비

 

거룩한 가난이여!

복된 겸손이여!

황홀한 포옹이여!

 

사람 안에서 만나는 하느님의 신비

자연 안에서 경탄하는 천국의 신비

 

가정하거나 의심하거나

상상을 동원하여

멋대로 소설을 쓰는 사람

 

받아들이는지 거절하는지

어떻게 생각하는지

반응을 조작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주변을 살핀다.

 

소유와 독점의 끈질긴 욕구와

기어이 올라서겠다는 집념으로

동의 없이 관계를 설정하며

끊임없이 자신을 높이려는 오만함은

현재와 여기를 지옥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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