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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3주 화요일- 들러리

by 김레오나르도 posted Dec 1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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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오늘은 주님 오심을 예비하는 요셉의 얘깁니다.

이 얘기를 묵상하면서 탁 떠오른 말이 <들러리>입니다.

요셉은 구원 역사에서 성령과 마리아의 들러리 같다는 느낌입니다.

 

주님은 마리아에게 잉태되고 성령에 의해서 잉태됩니다.

주님의 탄생에 있어서 요셉은 없어야 할 존재는 아니지만

없어도 되는 존재, 꼭 있어야 하는 존재는 아닌 것처럼 여겨집니다.

 

정말 그런가요?

그렇다면 요셉이 좀 비참하고 슬프지 않을까요?

 

 

그러나 들러리이일 뿐인 것 때문에 요셉이 비참해하고 슬퍼한다면

요셉은 주님의 아버지가 될 자격이 없고,

구원 역사의 협력자가 될 수 없습니다.

 

인간적인 측면에서는 들러리가 불유쾌한 역할이지만

영적인 측면에서는 들러리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인간 세계에서는 주역과 조역의 차별이 있고,

그래서 누구나 들러리가 아니라 주역을 맡으려 하며,

자기 능력에 의해 주역을 따내지만

영적인 세계에서는 하느님께서 각기 주신 배역이 있을 뿐입니다.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한 역할이 있는지 모르지만

적어도 하느님 사랑의 차등이 있지는 않습니다.

마리아를 하느님께서 더 사랑하시고 요셉을 덜 사랑하지 않으시며,

저를 하느님께서 더 사랑하시고 여러분을 덜 사랑하지 않으십니다.

 

 

이것을 믿는 것이 우리의 신앙이고,

이런 사랑을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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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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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아가다 2012.12.18 23:03:02
    Lord, I trust in you.
    The Faith makes me happy and peace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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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세실리아 2012.12.18 22:39:23
    요셉이 없다면 마리아는 어떻게? 그리고 예수님은
    인간상식 을 초월한 믿어지는 믿음
    저 또한 그 은총을 받기를 원합니다
    요셉 성인이여 저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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