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마중물 2008.01.22 21:32

[re] 손을 펴라!

조회 수 1904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한쪽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상상해 본다.
손이 한쪽이 장애이지만
사실 그는 그 하나 때문에
사람 취급 못받기가 일수다.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가 없다.
직장을 가질 수도 없다.

오늘날 같으면 의수(倚手)라도 끼울 수 있어
능력만 있다면 나름대로 사회생활에 동참할 수 있는 길은 있다.

이 사람은 바로 이 한가지만 똑바로 펴게 되면
온전히 성한 사람이 된다.
이 한가지 장애가 사람 구실을 못하게 한다.

사실
우리가 하느님 앞에 온전한 사람으로 서지 못하는 것도
큰 이유 때문이 아닐 수 있다.
바로 한 가지 장애 때문에 그분 앞에 서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어딘지 오그라져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내 속에 왜곡되어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그것이 무엇일까?

그 왜곡되어 있는 부분을 정확히 찾아내고
그것을 치유할 수만 있다면
나는 온전한 마음으로 하느님을 찬미하고
이웃을 사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래,
내가 온전히 성하지 못한 것은
내 안에 있는 다른 자잘한 잘잘못들이 문제가 아니다.
왜곡되어 있는 단 한 가지가 문제다.
그걸 오늘 한번 찾아보자.

그리고
그것을 주님께 내어드리고
치유해 주십사 청하자.
아니 그분 앞에 나아가기만 하면 된다.
조용히 성체 앞에 앉아 있기만 하면 된다.
자비하신 그분은
측은지심이 발동하여
오늘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안식일임에도 불구하고 치유시켜 주시듯
그렇게 나를 치유시켜 주실 것이다.
온전히 성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실 것이다.

뻗어라!,
곧게 펴라!

짧고도 단호하게 외치시는 그분의 음성을 듣게 되리라.

아, 주님!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당쇠 2008.01.23 05:07:57
    오그라든 손을 감추지 않고, 내 놓기만 한다면 그분께서 고쳐주신다는 것이지요. 성한 사람인 양 살아가지만 않으면 되는데 말입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5May

    부활 제 6 주일-사랑하는만큼 기억한다

    오늘 주님께서는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킬 것이다. 그러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그에게 가서 그와 함께 살 것이다.”고 말씀하십니다.      지극히 당연한 말씀입니다. 누구든지 사랑을 하면 사랑하는 사람의 말을 소중히...
    Date2013.05.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3678
    Read More
  2. No Image 04May

    부활 5주 토요일-양다리 걸치기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거든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하였다는 것을 알아라. 너희가 세상에 속한다면 세상은 너희를 자기 사람으로 사랑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
    Date2013.05.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3707
    Read More
  3. No Image 03May

    성 필립보와 야고보 사도 축일- 질문 박사들

    “필립보야,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그런데 너는 어찌하여 ‘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 하느냐?”   언젠가 얘기한 적이 있지만 오늘 복음에 등장하...
    Date2013.05.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3999
    Read More
  4. No Image 02May

    어느 수련자의 강론

    ‘하느님의 작은 물고기’ +평화를 빕니다. 예수님께서는 포도나무에 대한 비유를 하십니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처럼 너희도 내안에 머무르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한다고 말씀하십니다. ...
    Date2013.05.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2724
    Read More
  5. No Image 02May

    부활 5주 목요일-언설로 설명할 수 없는 주님의 기쁨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내가 내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무르는 것처럼,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머무를 것이다.”   주님께서는 아버지께서 ...
    Date2013.05.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3785
    Read More
  6. No Image 01May

    어느 수련자의 강론

    평화를 빕니다. 나는 참포도나무요 나의 아버지는 농부이시다. 저에게 이 말씀은 예수님은 참 진리이시고, 하느님께서는 심판자이시다 라고 다가옵니다. 포도나무는 가구를 만들거나, 집 짓는데 쓰이지 않습니다. 단지 포도열매를 수확합니다. 따라서 열...
    Date2013.05.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2528
    Read More
  7. No Image 01May

    부활 5주 수요일- 내가 삭정이는 아닐까?

    “나에게 붙어 있으면서 열매를 맺지 않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다 쳐내시고, 열매를 맺는 가지는 모두 깨끗이 손질하시어 더 많은 열매를 맺게 하신다.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한 말로 이미 깨끗하게 되었다.”     오늘은 포도나무와 가지 비유 말씀을 ...
    Date2013.05.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420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958 959 960 961 962 963 964 965 966 967 ... 1298 Next ›
/ 129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