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2211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은 아니다.

이 말씀을 들을 때마다
어느 가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라는 노래를 떠올린다.

사실 하느님의 창조물 중에
가장 아름답고 위대한 피조물,
가장 하느님과 유사한 피조물은
바로 사람이다.
사람은 바로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의 모상(Imago Dei)이기 때문이다.

우리 크리스천 인본주의는
바로 우리 인간이 하느님의 모상이라는데서부터 출발한다.
각 사람 안에 하느님의 모습이 담겨 있다면,
아니 바로 하느님의 각 사람 안에 살아계시다면
그 어떤 사람도 무시되거나 비인격화되어서는 안된다는 말이 아니겠는가?

비단 오늘 바리사이들이
밀이삭을 잘라먹은 예수님의 제자들에 대한 비판만이 아니라
우리 삶 안에서도 이와 유사한
비인간화의 행위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다.

돈 때문에 인륜을 저버리는 행위들은
이제 매일같이 듣고 보게 되는 가십거리에 불과할 정도가 되었다.
자식은 낳으려 하지 않으면서도
애완동물을 자식보다도 더 애지중지하는 것도
크게보면 같은 맥락이다.
사람보다는 차가 우선시 되고 있지는 않은가!

오늘 율사들의 안식일 규정에 대한 해석은
마치 우리나라 헌법재판소나 국회에서 볼 수 있는
아전인수식 법해석 논리와 유사하다.
사람을 위하기보다는 정치논리가 우선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크리스천으로서 나는 어떠한가?
교회법, 사회법 등을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가?
나의 필요에 따라서만 해석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
그 해석이 사람에게 유익한 것인가
먼저 깊이 헤아리고 숙고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래
오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고 노래하자.
사람이 돈보다 더 소중하다고 노래하자.
사람이 곧 하느님이라고 노래하자.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하늘이 2008.01.22 08:23:30
    아침에 좋은글과 함께 좋아하는 노래까지 덤으로 들으니 ...감사합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8May

    부활 6주 수요일-나의 사랑이 너에게 사랑이 될 때까지

    “내가 너희에게 할 말이 아직도 많지만, 너희가 지금은 그것을 감당하지 못한다.”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주실 것이다.”   프란치스코의 글을 읽을 때도 그렇지만 요한복음을 읽을 때면 주님께서는 너무 말씀이 많다는 ...
    Date2013.05.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4143
    Read More
  2. No Image 07May

    부활 6주 화요일- 그 아프고도 긴 사랑

    “내가 떠나는 것이 너희에게 이롭다. 내가 떠나지 않으면 보호자께서 너희에게 오지 않으신다.”      주님께서는 당신이 떠나시는 것이 제자들에게 이롭다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당신이 제자들과 함께 게시면 해롭다는 얘기인가요?   그럴 리 없으...
    Date2013.05.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4335
    Read More
  3. No Image 06May

    부활 6주 월요일-우리가 제일 두려워할 것

    “사람들이 너희를 회당에서 내쫓을 것이다. 게다가 너희를 죽이는 자마다 하느님께 봉사한다고 생각할 때가 온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성령께서 당신을 증언하고 제자들도 당신을 증언하게 될 거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Date2013.05.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3473
    Read More
  4. No Image 05May

    부활 제 6 주일-사랑하는만큼 기억한다

    오늘 주님께서는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킬 것이다. 그러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그에게 가서 그와 함께 살 것이다.”고 말씀하십니다.      지극히 당연한 말씀입니다. 누구든지 사랑을 하면 사랑하는 사람의 말을 소중히...
    Date2013.05.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3678
    Read More
  5. No Image 04May

    부활 5주 토요일-양다리 걸치기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거든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하였다는 것을 알아라. 너희가 세상에 속한다면 세상은 너희를 자기 사람으로 사랑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
    Date2013.05.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3709
    Read More
  6. No Image 03May

    성 필립보와 야고보 사도 축일- 질문 박사들

    “필립보야,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그런데 너는 어찌하여 ‘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 하느냐?”   언젠가 얘기한 적이 있지만 오늘 복음에 등장하...
    Date2013.05.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3999
    Read More
  7. No Image 02May

    어느 수련자의 강론

    ‘하느님의 작은 물고기’ +평화를 빕니다. 예수님께서는 포도나무에 대한 비유를 하십니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처럼 너희도 내안에 머무르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한다고 말씀하십니다. ...
    Date2013.05.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272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958 959 960 961 962 963 964 965 966 967 ... 1298 Next ›
/ 129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