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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7일 공현 후 월요일

by 말씀지기 posted Jan 0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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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영이 하느님께 속한 것인지 시험해 보십시오.>

▥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 3,22─4,6

사랑하는 여러분, 22 우리가 청하는 것은 다 그분에게서 받게 됩니다. 우리가 그분의 계명을 지키고 그분 마음에 드는 것을 하기 때문입니다.
23 그분의 계명은 이렇습니다. 그분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분의 아드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24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은 그분 안에 머무르고, 그분께서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르십니다. 그리고 그분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신다는 것을 우리는 바로 그분께서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알고 있습니다.
4,1 사랑하는 여러분, 아무 영이나 다 믿지 말고 그 영이 하느님께 속한 것인지 시험해 보십시오. 거짓 예언자들이 세상으로 많이 나갔기 때문입니다. 2 여러분은 하느님의 영을 이렇게 알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몸으로 오셨다고 고백하는 영은 모두 하느님께 속한 영입니다. 3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지 않는 영은 모두 하느님께 속하지 않는 영입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적’의 영입니다. 그 영이 오리라고 여러분이 전에 들었는데, 이제 이미 세상에 와 있습니다.
4 자녀 여러분, 여러분은 하느님께 속한 사람으로서 거짓 예언자들을 이미 이겼습니다. 여러분 안에 계시는 그분께서 세상에 있는 그자보다 더 위대하시기 때문입니다. 5 그들은 이 세상에 속한 자들입니다. 그런 까닭에 그들은 세상에 속한 것을 말하고, 세상은 그들의 말을 듣습니다. 6 우리는 하느님께 속한 사람입니다. 하느님을 아는 사람은 우리의 말을 듣고, 하느님께 속하지 않는 사람은 우리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이것으로 우리는 진리의 영을 알고 또 사람을 속이는 영을 압니다.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12-17.23-25

그때에 12 예수님께서는 요한이 잡혔다는 말을 들으시고 갈릴래아로 물러가셨다. 13 그리고 나자렛을 떠나 즈불룬과 납탈리 지방 호숫가에 있는 카파르나움으로 가시어 자리를 잡으셨다.
14 이사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15 “즈불룬 땅과 납탈리 땅, 바다로 가는 길, 요르단 건너편, 이민족들의 갈릴래아, 16 어둠 속에 앉아 있는 백성이 큰 빛을 보았다.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고장에 앉아 있는 이들에게 빛이 떠올랐다.”
17 그때부터 예수님께서는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기 시작하셨다.
23 예수님께서는 온 갈릴래아를 두루 다니시며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백성 가운데에서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 24 그분의 소문이 온 시리아에 퍼졌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갖가지 질병과 고통에 시달리는 환자들과 마귀 들린 이들, 간질 병자들과 중풍 병자들을 그분께 데려왔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고쳐 주셨다. 25 그러자 갈릴래아, 데카폴리스, 예루살렘, 유다, 그리고 요르단 건너편에서 온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랐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전도를 시작하십니다.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그분의 외침은 단순하고 명확합니다. 회개와 하늘 나라가 그분 외침의 전부였습니다. 그러니 회개하면 하늘 나라는 가까이 옵니다. 삶의 자세를 바꾸면 하느님의 힘은 곧바로 함께합니다.
야고보 씨는 작은 식당을 운영합니다. 아내와 함께 시장 어귀에서 몇 년 째 국밥을 팔고 있습니다. 종업원도 없이 부부가 함께 일합니다. 사람 좋은 야고보 씨는 손님들이 행패를 부려도 웃음을 잃지 않습니다. 그런데 일과가 끝나면 꼭 술을 마십니다. 많이 마시는 것은 아니지만 매일 마시다 보니 뒤치다꺼리는 늘 아내의 몫입니다. 두 사람은 그것 때문에 자주 티격태격합니다. 착한 야고보 씨는 술을 끊으려 몇 번을 시도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신부님, 어떡하면 술을 끊을 수 있나요?” 어느 날 야고보 씨는 절실하게 물어 왔습니다. 사정을 잘 알고 있기에 무어라 할 말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한마디 해야 할 것 같아 이렇게 말했습니다. “술을 끊는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안 마시는 습관을 들여 보시지요. 완전히 끊는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일과가 끝난 뒤에는 마시지 않겠다고 결심해 보세요. 그리고 성모님께 도와 달라고 간청해 보세요.”
언제부터인가 야고보 씨는 술을 끊었습니다. 삶의 태도를 바꾸었기에 은총이 함께했던 것이지요. 주님께서 돌봐 주시면 되지 않을 일이 없습니다. 회개하면 하늘 나라가 가까이 옵니다. 삶의 태도를 바꾸면 은총이 곧바로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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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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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당쇠 2008.01.07 06:14:26
    공현된 주님, 즉 공적으로 누구에게나 드러나신 주님이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다면, 그래서 누구나 볼 수 있는 주님, 가까이 와 있는 하느님 나라를 나만 볼 수 없다면 그것은 내가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하느님께 속한 자가 아니라 세상에 속한 자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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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마중물 2008.01.07 06:14:26
    "우리는 하느님께 속한 사람입니다." 내가 하느님의 사람이라면 나는 회개자이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나는 세상에 속한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느님의 사람이 되는 길은 회개(방향전환) 밖에 없습니다. 세상을 향하지 않고 하느님을 향하기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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