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536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T.평화를 빕니다.  
 
제 성소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제
성소의 처음의 시작은 대구 계산성
당에의 일이었습니다. 전 대구 계산
성당에서 기도하고 나오다가 특별히
살것도 없는데도 계산서원 성물방을
들리게 되었습니다.  
 
단지 구경한번 해보고 싶어서 이리저
리 둘러 보고 있었는데 문득 책한권을
집게 되었습니다. 그 책은 바로 다름이
아닌 "토마스 첼라노에 의한 아씨시 성
프란치스코의 생애"였습니다.  
 
주황색 책표지로 된 책을 집은 전 모
르는 성인이고 해서 다시 도로 꽃아
두었습니다. 그러다 다시 한번 성물
방을 훝터 보고 나서 좀 전에 집은 그
책을 한번 더 보고 싶어졌습니다. 그
래서 다시 그 책을 집었고 전 그책을
사기로 결심하고 구입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전 성 프란치스코를 처음
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또 한번은 저희
형이 십자가 목걸이를 하다가 그만 줄
이 떨어져서 십자가를 저에게 주었습
니다. 전 단지 십자가니깐 기도책상앞
에 두고서 몇년이고 기도하였습니다.  
 
그 후로 몇년 후 그 십자가가 다름이 아
닌 프란치스칸의 상징인 다미아노 십자
가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뒤
로 시간이 흐른뒤에 전 프란치스코 작은
형제회에 입회를 하였습니다. 지금은 평
수사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우연적이었던 모든 일
들이 종신서원을 하게 될 쯤에야 저에
게 일어난 많은 일들이 결코 우연이 아
닌 하느님께서 저를 불러주신 성소였
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수도생활은 저의 노력도 능력도 힘도
아닌 하느님께서 이끌어 주셨던 삶이
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이 삶이 제 능
력으로 사는 삶이 아닌 하느님의 힘과
이끄심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
게 되었을 때 여태까지 제 힘으로 능력
으로 살았다고 생각했던 저 자신이 부
끄러웠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사도 베드로는 예수님을
통해서 드러난 하느님의 권능을 뵙고서
예수님의 무릎앞에 엎드려 자신을 낮추
어 고백을 합니다."주님, 저에게서 떠나
주십시오. 저는 죄 많은 사람입니다." 
 
저의 성소가 그러했던 것처럼 하느님께
서는 드러나지 않게 보이지 않게 우리를
이끄시고 인도해주시며 다스리십니다.
우리는 그러한 하느님의 권능앞에 마음
으로 하느님앞에 엎드려 자신을 낮추어
야 합니다.  
 
그러나 하느님앞에서 한없이 자신을 낮
추는이는 세상이 보기에 어리석어 보이
고 한없이 자신을 드러내는이는 세상이
보기에 지혜로워보이지만 하느님께서 보
시기에는 어리석어 보입니다. 오늘 제 1
독서에서 말씀하십니다. "이 세상의 지혜
가 하느님께는 어리석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를 이끄시는 하느님의 권능
과 힘을 알아보고 깨닫는다면 하느님앞
에 낮추어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예수
님을 통해 드러난 하느님의 권능을 알아
본 사도 베드로처럼 우리도 역시 드러나
지 않게 하느님의 권능과 이끄심을 기억
하면 굳게 믿으며 베드로의 고백을 기억
하며 묵상을 해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
니다.  
 
..시몬 베드로가 그것을 보고 예수님의 무
릎 앞에 엎드려 말하였다."주님  저에게서
떠나주십시오. 저는 죄 많은 사람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7Mar

    성주간 수요일-제자의 귀와 입과 얼굴

    오늘 이사야서는 주님의 종의 세 번째 노래인데 참 제자란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 얘기합니다.   우선 제자의 혀를 가진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제자의 혀는 어떤 혀입니까?   우리는 혀를 흔히 세 치 혀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세 치 혀로 사람을 들었다 ...
    Date2024.03.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527
    Read More
  2. No Image 27Mar

    2024년 3월 27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3.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8
    Read More
  3. No Image 26Mar

    성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 가운데 한 명이 자기를 팔아넘길 것이라고 예고하십니다. 궁금해하는 제자들에게 하나의 표시를 주십니다. 유다는 예수님께서 주신 빵을 받고 바로 밖으로 나갑니다. 요한복음사가는 그 시간이 밤이었다고 전합니다. 여기에서 시간이 언...
    Date2024.03.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62
    Read More
  4. No Image 26Mar

    성주간 화요일-하느님 안에서의 반전

    “나는 쓸데없이 고생만 하였다. 허무하고 허망한 것에 내 힘을 다 써 버렸다. 그러나 내 권리는 나의 주님께 있고, 내 보상은 나의 하느님께 있다.”   오늘 이 말씀에서 ‘그러나’라는 말이 눈에 쏙 들어오며 의미 있게 다가옵니다. ‘그러나’는 앞의 얘기와는 ...
    Date2024.03.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569
    Read More
  5. No Image 26Mar

    2024년 3월 26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3.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54
    Read More
  6. No Image 25Mar

    성주간 월요일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 입성을 앞두시고 베타니아로 가십니다. 우리는 어제 예루살렘 입성을 기념했지만 요한복음의 순서는 오늘 복음 다음에 예루살렘 입성을 전합니다. 예루살렘에 들어가신다는 것은 사람들에게는 왕이 궁에 들어가시는 것이지만 예수님께...
    Date2024.03.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83
    Read More
  7. No Image 25Mar

    성주간 월요일-사랑의 순환

    오늘 주님께서는 삼백 데라리온 어치의 향유를 발에 바르는 마리아의 행동을 제지하지 않아 그것을 팔아 가난한 사람에게 주지 않는다는 항의와 비판을 받으시는데 제 생각에 이 비판은 날카롭고 정의롭기도 하여 참 뼈아픕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마리아의 ...
    Date2024.03.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48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1296 Next ›
/ 129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