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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33 주일(평신도 주일)

by 박장원 posted Nov 1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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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평신도 주일입니다. 평신도 사도직의 중요성을 환기시켜 줍니다.
몇 가지를 함께 고찰해 보겠습니다.

1. 가족 안에서
-가정화목:
평신도는 모두 가족 안에 있습니다.
가족이 화목하고 온유하고 일치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서로 위하고, 서로 사랑하고, 서로 믿고,
가정 안에서 편안히 쉬고, 음식을 나누고,
사랑으로 대화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런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는 것이 평신도가 해야 할 일이지요.

2. 직장 안에서
-일, 노동:
일과 노동은 저주가 아닙니다. 일과 노동은 축복입니다.
일을 통해서 사람은 가족을 먹여 살리고, 자신의 인격을 실현해 나갑니다.
할 일이 있다는 것은 정말 축복입니다.
일을 사랑하고, 일에 최선을 다 합니다. 다만 일에 중독이 되면 곤란합니다.
다시 말해 일만 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일을 사랑하되 쉬엄쉬엄 해야 하고, 일에 최선을 다하되 만족해야 합니다.
평신도는 여기에 불림을 받았습니다.

3. 교회 안에서
-기도와 성사생활:
평신도는 교회 안에서 하느님을 만나고 체험합니다.
교회를 통해 하느님의 자녀로 거듭 태어났습니다.
교회는 믿는 이들의 거룩한 모임입니다.
평신도는 교회 안에서 하느님과 교류합니다.
평신도는 기도하는 법을 배우고, 또 스스로 기도합니다.
성체성사와 고백성사 등...성사생활도 열심히 참여합니다.
미사를 통해서 공적으로 삼위일체 하느님을 예배합니다.

-자기 쇄신:
평신도는 교회에서 자신을 새롭게 합니다.
낡은 전통에 매이거나, 구태의연에 갇혀서는 안 됩니다.
옹고집을 부리거나 과거 속에서 살만 안 됩니다.
평신도는 교회에서 사제의 설교와 강론을 통하여
각종 교육과 세미나를 통하여 자신을 새롭게 변화시켜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와 강한 의지가 필요합니다.
책도 읽고 공부를 해야 합니다.

4. 사회 안에서
-정의 실현:
정의는 각자에게 고유한 권리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 권리를 함부로 빼앗거나 무시하면 불의를 저지르게 됩니다.
정의에는 크게 정치 정의, 경제 정의, 사회 정의가 있습니다.
정치에도, 경제에도, 그밖에 사회적인 문제에도 공정한 법칙이 있습니다.
그걸 무시하면, 그걸 짓밟으면 불의, 부정부패가 발생합니다.
그렇게 되면 사회는 어둡고, 썩고, 사람들은 비명을 질러댑니다.
평신도는 정의가 강물처럼 흘러가도록 해야 합니다.
평신도는 정의가 사회 구석구석에 배이도록 해야 합니다.

-평화증진:
평화는 누구나 원하는 것입니다.
평화가 있으면 행복하고, 다툼이나 싸움이 있으면 불행합니다.
우리 내면에 욕심이 많고, 분노가 많고, 갈등이 많으면 평화는 없습니다.
우리 내면에 빛이 있고, 밝음이 있고, 만족이 있고, 흡족이 있으면 저절로 평화롭습니다.
평신도는 어느 누구에게나 좋은 평화를 심고 증진시켜야 합니다.

-환경보전:
아름다운 환경은 우리의 소망입니다.
깨끗한 물, 깨끗한 공기, 깨끗한 흙.....
이것을 우리가 보전해야 합니다.
환경은 하느님의 선물인데, 이것을 우리 인간이 오염시키면 큰 불행이 닥쳐옵니다.
물이 오염되면, 공기가 나빠지면, 흙이 썩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푸르른 자연환경, 너무나 소중합니다.
우리 모두 자연을 보호하고 보전하는 데 힘을 써야 하겠습니다.
평신도는 환경 지킴이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상 평신도 주일에 몇 가지를 고찰하였습니다.
평신도는 가정과 직장에서, 교회에서,
그리고 사회에서 빛을 비추어야 합니다.
밝은 빛을 내어
가정이 밝고, 직장이 밝고, 교회가 밝고, 사회가 밝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함께 손을 잡고 그렇게 합시다.
평신도의 사명은 이처럼 큽니다.
사명의식을 가지고 살아갑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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