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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 대축일

by 박장원 posted Jun 0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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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6,10) [성서본문: 루가9,11-17]


빵과 술은 그리스도의 몸과 피

예수님은 잡히시던 날 밤에 빵을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받아먹어라. 이는 너희를 위하여 바치는 내 몸이다.
또 만찬을 드신 후에 같은 모양으로 잔을 들어 말씀하셨습니다.
받아마셔라. 이는 새롭고 영원한 계약을 맺는 내 피의 잔이니,
죄를 사하여 주려고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 흘릴 피다.
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예수님은 제자들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제자들을 위하여 기념비적인 사건을 마련하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최후만찬입니다.
이때 예수님은 신비로운 말씀을 하셨습니다.
빵을 집어 주시며, 이는 내 몸이라고 하시면서 그걸 먹으라고 하셨지요.
빵은 그냥 빵이 아니고 예수님의 몸으로 바뀌면서 의미변화가 생겼습니다.
제자들을 사랑한 나머지 제자들을 위해 죽는 몸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돌아가신 후에 그분과 제자들을 이어주는 연결 고리는
첫째가 세례이고, 둘째가 복음 실천이고, 셋째가 성만찬의 재현입니다.
오늘 성만찬의 재현을 통해서 예수님과 하나임을 확인합니다.
예수님과 한 통속임을 확인합니다.
빵을 통해서 남남이던 예수님과 정신적으로 하나임을 확인합니다.
빵을 먹으면서 예수님의 당부 말씀,
즉 복음을 실천할 것을 다짐합니다.
회개하고, 성령으로 거듭나서 새로운 사람이 된 것을 확인합니다.
예수님의 은총으로 모든 죄를 용서받고
홀가분한 사람이 된 것을 확인합니다.
예수님과 한 통속이 되고 하느님의 자녀가 되어
세속적인 근심, 걱정을 하지 않음을 다시 확인합니다.
이게 모두 빵을 먹으면서 하는 정신적 반성입니다.
빵은 예수님의 몸이기에
예수님을 모시면서 이런 반성을 하는 것입니다.
너희는 이 몸을 받아먹으라는 예수님의 말씀 속에 우
리는 예수님의 정신 일체,
영성 일체, 의지 일체를 양식으로 삼으라는 뜻으로 받아들입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예수님은 우리 죄인을 위해서 대신 희생되셨습니다.
그분은 자발적으로 죽음을 받아들이셨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우리 죄인의 구원 때문이었습니다.
그것을 하느님의 뜻으로 생각하셨습니다.
그래서 빵을 나눌 때마다 우리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생각합니다.
그분은 우리를 위해 죽으셨지만, 우리 구원을 위해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일을 계속 하는 교회

교회는 예수님의 최후만찬을 기념하면서 새롭게 다짐합니다.
이젠 우리도 예수님의 일을 계속 하겠다고!
성령과 함께 죽음을 불사하고 예수님의 일을 계속 하겠다고!
그렇게 하는 이유는 그것이 우리를 구원하는
복음의 메시지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일을 하다보면 때로는 죽을 수도 있습니다.
오해를 받고 모함을 받고 희생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성령 안에서 하느님과 하나 되고, 예수님과 하나 되어
모든 역경을 견디어 낼 것을 다짐합니다.
오늘도 내일도 우리는 예수님의 일을 계속합니다.
사람을 살리고,
사람을 낚고,
사람을 일으키고,
사람을 치유하고,
사람을 낙천케 하는 일을 계속합니다.

아멘, 얼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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