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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9일 연중 제1주간 토요일

by 말씀지기 posted Jan 1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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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초대]
이스라엘의 첫 임금인 사울에 관한 기록이다. 사무엘은 벤야민 지파에 속한 키스를 찾아간다. 사울은 그의 아들이었다. 사울은 잘생긴 얼굴에다 키도 다른 사람보다 어깨 위만큼 컸다. 군인으로서도 손색없는 인물이었던 것이다. 그러한 사울이 사무엘을 만난다. 운명이 바뀌는 순간이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레위를 부르신다. 그는 세리였다. 그런데 바리사이들은 그러한 예수님을 못마땅하게 여긴다. 당시 세리는 죄인으로 여겨졌던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개의치 않으신다. 오히려 당신은 죄인을 부르러 왔다고 선언하신다(복음).

[제1독서]
<주님께서 말씀하신 이 사람, 사울이 그 백성을 다스릴 것이다.>
▥ 사무엘기 상권의 말씀입니다. 9,1-4.17-19; 10,1
1 벤야민 지파에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키스였다. 그는 아비엘의 아들이고 츠로르의 손자이며, 브코랏의 증손이고 아피아의 현손이었다. 그는 벤야민 사람으로서 힘센 용사였다. 2 그에게는 아들이 하나 있었다. 이름은 사울인데 잘생긴 젊은이였다.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 그처럼 잘생긴 사람은 없었고, 키도 모든 사람보다 어깨 위만큼은 더 컸다.
3 하루는 사울의 아버지 키스의 암나귀들이 없어졌다. 그래서 키스는 아들 사울에게 말하였다. “종을 하나 데리고 나가 암나귀들을 찾아보아라.” 4 사울은 종과 함께 에프라임 산악 지방을 돌아다니고, 살리사 지방도 돌아다녔지만 찾지 못하였다. 그들은 사알림 지방까지 돌아다녔는데 거기에도 없었다. 다시 벤야민 지방을 돌아다녔으나 역시 찾지 못하였다.
17 사무엘이 사울을 보는 순간, 주님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셨다. “이 사람이, 내가 너에게 말한 바로 그 사람이다. 이 사람이 내 백성을 다스릴 것이다.” 18 사울이 성문 안에서 사무엘에게 다가가 물었다. “선견자의 댁이 어디인지 알려 주십시오.” 19 사무엘이 사울에게 대답하였다. “내가 그 선견자요. 앞장서서 산당으로 올라가시오. 두 분은 오늘 나와 함께 음식을 들고, 내일 아침에 가시오. 그때 당신이 마음에 두고 있는 일도 다 일러 주겠소.”
10,1 사무엘은 기름병을 가져다가, 사울의 머리에 붓고 입을 맞춘 다음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당신에게 기름을 부으시어, 그분의 소유인 이스라엘의 영도자로 세우셨소. 이제 당신은 주님의 백성을 다스리고, 그 원수들의 손에서 그들을 구원할 것이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3-17
그때에 13 예수님께서 다시 호숫가로 나가셨다. 군중이 모두 모여 오자 예수님께서 그들을 가르치셨다. 14 그 뒤에 길을 지나가시다가 세관에 앉아 있는 알패오의 아들 레위를 보시고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 그러자 레위는 일어나 그분을 따랐다.
15 예수님께서 그의 집에서 음식을 잡수시게 되었는데, 많은 세리와 죄인도 예수님과 그분의 제자들과 자리를 함께하였다. 이런 이들이 예수님을 많이 따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16 바리사이파 율법 학자들은, 예수님께서 죄인과 세리들과 함께 음식을 잡수시는 것을 보고 그분의 제자들에게 말하였다. “저 사람은 어째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 것이오?”
17 예수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성경에 바리사이와 율법 학자들은 예수님의 반대 세력으로 등장합니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지도자로서 부유한 집단이었고,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율법을 지키려고 안간힘을 쓰는 이들이었습니다.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예수님을 반대합니다. 예수님을 위험인물로 보았던 것입니다. 그분의 능력을 율법을 저해하는 힘으로 해석하였던 것입니다.
세리와 죄인들을 만나는 것도 못마땅하게 여깁니다. 죄인과 어울리면 함께 부정해진다는 율법 때문입니다. 깨끗함과 더러움의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는지요?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결코 구애받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세리를 당신의 제자로 부르시기까지 하셨습니다. 오늘 복음에 나오는 레위입니다. 마태오 복음에서는 마태오입니다(마태 9,9-13). 아마도 마태오는 두 이름을 가진 듯합니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고 합니다. 실제로 귀하고 천한 구분은 많이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현실의 벽은 여전합니다. 사람들의 편견 때문입니다. 남을 괴롭히는 일이 아니면 모두가 당당한 직업이 아닐는지요? 예수님께서는 율법 자체에 매이지 않으셨습니다. 율법의 근본정신을 보셨던 것입니다. 그러기에 당시 사람들의 편견을 뛰어넘어 세리를 제자로 삼으셨습니다. 그들과 어울리는 자체를 부정한 행위로 간주하던 때였습니다.
세월이 갈수록 사람들은 더욱 숫자에 매달리고 자신의 업적과 치적을 남기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삶의 근본을 망각한다면 어리석은 행동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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