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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미카엘, 성 가브리엘, 성 라파엘 대천사 축일

by 김명겸요한 posted Sep 2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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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사가 있다는 것은

 하느님의 손길이 우리 위에 머물고 있음을

 뜻할 것입니다.

 하느님의 사신으로 파견된 존재로

 하느님의 뜻을 전하고 하느님의 역할을 하는 존재로 나타납니다.

 즉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입이 되며,

 만질 수 없는 하느님의 손이 됩니다.

 그렇기에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천사들을 보내셨다는 것은,

 당신께서 우리와 함께 하심을

 눈에 보이는 방식으로,

 손에 느껴지는 방식으로 나타내기 위함일 것입니다.


 이렇듯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하시길 원하십니다.

 그리고 그 방식은 감추어진 방식이 아니라

 드러나는 방식입니다.

 오늘 복음에 나타난 더 큰 일이라 함은,

 예수 안에서 나타난 하느님의 능력들이며,

 표징을 통해서 나타난 하느님의 모습들,

 더 나아가 예수의 죽음과 부활 안에서 나타난

 하느님의 세상을 향한 사랑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느님께서 함께 하심을 드러내시는 이유는,

 천사들을 세상에 보내시는 이유는,

 세상을 향한 당신의 사랑을 보여주시기 위함입니다.

 급기야 요한복으은 하느님께서 세상을 사랑하셔서

 당신의 아들을 세상에 보내셨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렇게 보이지 않는 하느님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첫 사건이 발생합니다.


 우리는 그 사랑을 받는 존재들이고,

 그 사랑은 지금 이 순간에도 천사들을 통해서

 우리 곁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손길이 감각적으로 느껴지지는 않지만,

 우리는 믿음으로 그분의 함께 하심을 알 수 있고,

 그 안에서 그분의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함께 하심이

 은총으로 다가오는 복된 하루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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