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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5주목요일-사랑의 힘

by 서바오로 posted May 1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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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하는 이유는,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고
또 너희의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는 것이다.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명절때가 되면 방문하는 지적장애인 시설이 있습니다.
그곳 책임자로 계신 수사님과의 인연으로
보통 오전에 방문해 점심식사준비를 조금 거들어드립니다.

명절에는 봉사하는 자매님들께서 집안일로 오시지 못하시는데,
매번 명절에도 방문하시는 한 자매님이 계셨습니다.

혼자사신다는 것과 지적 장애인들을 무척 사랑하신다는 것만
알고 있었는데, 함께 점심식사를 준비하면서 수사님과 대화하는 것을
옆에서 듣자하니, 대화 내용이 조금 이상했습니다.

수사님과 주고받는 농담이 약간 비현실적인 내용들이었고,
자매님의 행동은 정상인들과 같았지만,
자매님의 말은 정상인들과 같지 않음을 얼마후 알아차렸습니다.

식사와 설거지를 모두 마치고 자매님께서 떠나신뒤
수사님의 이야기를 듣고서야 그 자매님의 상황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자매님에게도 지적장애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예전에는 병원치료를 받을 만큼 상황이 어려웠지만,
이 시설에 봉사하게 되면서, 우울증이 사라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자매님께서 지적 장애인들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그들을 가족처럼 사랑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고,
저는 자매님의 그러한 사랑의 힘이
자신을 치유시켰다고 믿게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사랑하라는 계명을 주신 이유를
저는 그 자매님의 삶을 보며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사랑은 치유를 가져오고,
사랑은 용서를 가져오고,
사랑은 기적을 가져옴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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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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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요셉 2009.05.14 13:49:31
    어쩌지 못하는 제 자신의 약점으로 마음이 우울할 때 마다
    바오로 사도의 고린토 전서 12장 7절의
    ‘하느님께서 내 몸에 가시로 찌르는 것 같은 병을 하나 주셨습니다.
    나는 그 고통이 내게서 떠나게 해주시기를 세 번이나 간청하였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너는 이미 내 은총을 충분히 받았다.
    내 권능은 약한 자 안에서 완전히 드러난다.”하고 번번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권능이 내게 머무르도록 하려고 더 없이
    기쁜 마음으로 나의 약점을 자랑하려고 합니다.“

    라는 성서 구절이 때때론 인간적으로 휘청거릴 때 마다
    저에게 힘이 되어주었고
    앞으로도 힘이 되어줄 은총의 시간들에게 저 역시 감사할 뿐입니다.

    그러기에
    “사랑은 치유를 가져오고,
    사랑은 용서를 가져오고,
    사랑은 기적을 가져옴을 믿습니다.“
    그리고 사랑은 가실 줄을 모릅니다.
    고맙습니다.
  • ?
    홈페이지 둥이할머니 2009.05.14 13:49:31
    사랑은 치유를 가져오고,
    사랑은 용서를 가져오고,
    사랑은 기적을 가져옴을 믿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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