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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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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 나를 위하여 증언한다"
"성경이 나를 위하여 증언한다"
"너희는 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관구 봉사자 소임을 끝내고 쇄신 기간을 3개월 가질 때
무전 순례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울서부터 진도까지 가는 길에 ‘일로’라는 곳을 지나게 되었는데
갑자기 장바닥에서 관상을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한 쪽에 앉아 관상기도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기도를 시작하니 가장 가까운 사람의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조금 더 있으니 먼 데 있는 사람의 소리까지 들려왔습니다.
조금 더 있으니 소리치는 사람이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조금 더 있으니 멀리서 소리치는 사람까지 보였습니다.
조금 더 있으니 개개의 소리가 사라졌습니다.
조금 더 있으니 개개의 사람이 사라졌습니다.
조금 더 있으니 존재이신 하느님이
존재들과 不二이신 하느님으로 저에게 왔습니다.

주님이 말씀을 하시는데 어찌 주님이 보이지 않을까요?
주님이 하신 일을 보고 어찌 주님을 보지 못할까요?
주님 말씀을 공부하는데 어찌 주님을 보지 못할까요?
듣지 않기 때문입니다.
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기 소리만 듣기 때문입니다.
자기가 필요한 소리만 듣기 때문입니다.
자기만 보기 때문입니다.
보고 싶은 사람만 보기 때문입니다.

“나”가 사라져
“지금, 여기”에 “나” 없는 나로 있다면
소리와 존재가 不二로서,
인간 존재와 하느님 존재가 不二로서 나에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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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뭉게구름 2009.03.26 14:20:32
    "지금, 여기에 '나' 없는 '나' 로 있다면 "
    이 말씀 감사드립니다.

    '나' 아닌 '너' 로 살아 갑니다.
    '나' 아닌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살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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