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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나누기

그리스도 왕 대축일

by 김명겸요한 posted Nov 2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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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메시아 혹은 유다인의 임금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유다인들의 지도자가 처음 등장하고,

 그것에 이어 군사들도 임금이라는 말로 표현합니다.

 더욱이 예수의 죄명 패에도 임금이라는 단어가 써 있으며,

 죄수 한 명도 메시아라는 칭호를 사용합니다.


 메시아,

 구약이 기다려온,

 이스라엘을 해방시키고 구원할 이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름을 부르면서도

 유다인들의 지도자들이나 군사들,

 심지어 그 죄수 한 명은 구원을 받지 못했습니다.

 단 한 명, 또 다른 죄수 만이

 주님과 함께 낙원으로 들어가는 은총을 받게 됩니다.


 이들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서로의 초점이 다릅니다.

 앞선 사람들은 예수에게 예수 자신의 구원을 이야기 하지만,

 마지막 죄인은 죄인 자신의 구원을 이야기 합니다.

 즉 자신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릅니다.

 마지막 죄인은 자신에게 구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자신이 그만큼 부족한 존재라는 것을 알기에,

 예수님께 구원을 청합니다.

 하지만 앞선 이들은 자신들의 구원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예수 자신의 구원을 보면서

 무엇인가 자극적이고 놀라운 것을 경험해 보고 싶어하지,

 자신들의 구원은 청하지 않습니다.

 자신들의 나약함은 보지 못하고,

 그렇기에 그 필요를 채워 달라고 주님께 고백하기 보다는

 예수를 조롱하게 됩니다.


 우리의 모습은 어떠한가요?

 우리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알 수 있어야,

 우리의 부족함을 주님 앞에서 고백할 수 있어야,

 우리도 주님께 우리의 구원을 청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 예수님을 우리의 왕으로 고백한다는 것이,

 그리스도 왕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는 것이

 공허한 말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저희는 부족하오니

 우리의 왕이신 주님,

 저희와 함께 하시어

 저희의 부족함을 채워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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