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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11주 화요일-"더"를 사는 삶

by 당쇠 posted Jun 1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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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미국에 있을 때 방학을 이용하여 선교모금을 한 적이 있습니다.
여름이 되면 많은 본당 신부들이 휴가를 떠나기 때문에
이때 주일 미사를 대신 드려주고 선교지를 돕기 위한 모금을
선교사들이나 저 같은 학생들이 하는 것입니다.
저도 그 해 미국 전역을 돌며 선교모금을 하였는데
유타 주 Salt Lake City를 갔습니다.
처음 가는 곳을 주소만 가지고 찾아가다 보니
네거리에서 그만 접촉사고를 내고 말았습니다.
상대방에서 경찰을 불렀습니다.
제가 저의 과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랬더니 경찰이 상대방에게 하는 말이 “우리 신자가”하면서
잘 해결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유타 주는 몰몬 교도가 95%를 차지하는 주로서
교리가 엄격하게 지켜지는 매우 종교적인 지역입니다.
그래서 범죄도 적고 마약이나 술은 물론 자극적 음료도 팔지 않습니다.
경찰이 우리 신자가 잘 해야 되지 않냐고 말하고
그 말에 그 사람이 그렇게 하겠다고 하는 것을 보고
유타 주의 종교적인 분위기가 수긍이 되었습니다.

오늘 독서와 복음은 우리 믿는 이들에게 “더”를 요구합니다.
고린토 2서의 말씀은 마케도니아 교회를 예로 들면서
자선을 하는 데서 다른 데보다 “더” 뛰어나야 함을 얘기합니다.
주님께서는 세리나 이방인보다 “더”를 살아야 함을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세상 재물을 더 많이 차지하고
다른 사람보다 더 높은 지위에 오르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의 자녀라면 사랑의 은총을 “더” 많이 받았으므로
사랑의 실천에 있어서 남보다 “더” 뛰어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모든 면에서 곧 믿음과 말과 지식과 온갖 열성에서
또 우리의 사랑을 받는 일에서도 뛰어나므로
이 은혜로운 일에서도 뛰어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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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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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뭉게구름 2009.06.16 09:44:19
    하느님의 사랑 실천은 The more , the better.
    세속적인 욕심(caro) 은 The more , the wo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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