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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복음에 등장하는 믿음의 주체는
왕실관리와 왕실관리의 집안사람들입니다.

"그사람은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이르신 말씀을 믿고 떠나갔다."

"그리하여 그와 그의 온 집안은 믿게 되었다."

처음에 등장하는 왕실관리는 "믿고 떠나갔다."라고 표현되어 있지만,
그 믿음은 능동적 믿음이라기 보다는 예수님의 "네 아들은 살아날 것이다."라는 말씀에 대한 수동적 믿음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두번째 등장하는 왕실관리 집안 사람들의 믿음 또한
아이가 살아난것을 보고 믿게 되는 수동적 믿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믿었다"라는 표현보다는 의미상으로 "믿게 되었다."라는
표현이 더 맞다고 생각됩니다.

어쩌면 믿음은 우리가 만들어 내거나,
애써 이룰 수 있는 그 무엇이 아닌 것 같습니다.
하느님에 대한 믿음 뿐만 아니라 사람에 대한 믿음에 있어서도
"그를 믿어야지" 하는 의지적 노력이 항상 굳건한 믿음을
가져다주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믿음은 선물입니다.
우리의 의지적 노력보다 선행하는 성령의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을 청할 수 있고, 청해야 합니다.
부족하고 나약한 우리 마음안에 굳건한 믿음을 청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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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나그네 2012.01.14 16:13:42
    의지적 노력이 믿음을 주지는 않는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믿음은 참으로 선물입니다. 하느님께 대한 믿음이건, 사람에 대한 믿음이건 믿음은 절로 주어지는 선물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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