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881 추천 수 0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그들이 밖으로 나가 배를 탔지만 그날 밤에는 아무것도 잡지 못하였다."

 

오늘 베드로를 비롯한 일곱 제자들은 주님을 잃고 난 뒤 그리고 갈릴래아로 가라는 말씀을 들은 뒤 그 말씀대로 갈릴래아에 갑니다만 뭘 해야 할지

모르고 있었기에 베드로가 고기를 잡으러 나가자 같이 고기잡이를 나섭니다.

 

그런데 저는 오늘 복음을 읽다가 '그날 밤에는'이 눈에 꽃혔습니다.

이 표현은 다른 날이라면 고기를 많이 잡건 적게 잡건

고기를 잡았을 텐데 '그날 밤에는' 유독 아무것도 잡지 못했다는 뜻이지요.

 

이것은 무슨 뜻이고

그날 밤 아무것도 잡지 못한 것에는 어떤 뜻이 있는 겁니까?

아무 의미 없고 그저 그날은 운이 없거나 우연히 그런 건가요?

 

그런데 그때 주님께서 나타나신 것을 보면

우연이 아니고 운이 없었던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이들이 처음에는 모릅니다.

이것이 무슨 영문인지 모르고,

서 계신 분도 주님인 줄 모릅니다.

 

그러나 나중에는 압니다.

수고가 헛수고가 된 것은 우연이 아니라 주님의 뜻임을.

수고를 헛수고가 된 것은 내 탓이거나 운이 없어서가 아님을.

수고를 헛수고로 만드신 분은 바로 하느님이심을.

 

그러므로 우리의 수고가 헛수고가 될 때 우리도 알아야 합니다.

그때가 주님이 나타나실 때라는 것을.

우리의 헛수고에도 뜻이 있음을.

우리의 고통에도 뜻이 있음을.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1.04.09 05:33:20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1.04.09 05:32:44
    20년 부활 팔일 축제 금요일
    (이름의 힘)
    http://www.ofmkorea.org/338567

    19년 부활 팔일 축제 금요일
    (나는 어떤 사람?)
    http://www.ofmkorea.org/211278

    18년 부활 팔일 축제 금요일
    (처음부터 다시 시작!)
    http://www.ofmkorea.org/120272

    17년 부활 팔일 축제 금요일
    (은총의 허사 체험)
    http://www.ofmkorea.org/102063

    16년 부활 팔일 축제 금요일
    (나는 집짓는 사람인가. 버리는 사람인가?)
    http://www.ofmkorea.org/88263

    15년 부활 팔일 축제 금요일
    (은혜로운 상실과 허사 체험)
    http://www.ofmkorea.org/76873

    14년 부활 팔일 축제 금요일
    (공동체적인 주님 체험)
    http://www.ofmkorea.org/61631

    13년 부활 팔일 축제 금요일
    (허사가 허무는 아니다)
    http://www.ofmkorea.org/52628

    12년 부활 팔일 축제 금요일
    (우리들이 짓는 집은?)
    http://www.ofmkorea.org/5729

    10년 부활 팔일 축제 금요일
    (어머니다운 밥상)
    http://www.ofmkorea.org/3884

    09년 부활 팔일 축제 금요일
    (죽일 것인가, 살릴 것인가?)
    http://www.ofmkorea.org/2397

    08년 부활 팔일 축제 금요일
    (허사가 되어야지만)
    http://www.ofmkorea.org/1039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3Nov

    연중 30주 금요일-사랑은 언제나 정당하다.

    연중 30주 금요일-2017   오늘 복음은 지난 월요일 복음, 그러니까 루카복음 13장 10-17절의 내용과 거의 같습니다. 다르다면 13장에서는 회당에서 안식일에 병자를 고쳐주시고 오늘 14장에서는 바리사이 집에서 안식일에 병을 고쳐주신 겁니다.   오늘은 바리...
    Date2023.11.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8 Views468
    Read More
  2. No Image 03Nov

    2023년 11월 3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1월 3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마침 그분 앞에 수종을 앓는 사람이 있었다. 예수님께서 율법 교사들과 바리사이들에게, “안식일에 병을 고쳐 주는 것이 합당하냐, 합당하지 않으냐?” 하고 물으...
    Date2023.11.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73
    Read More
  3. No Image 02Nov

    위령의 날-기도로서 위로하는 우리

    “내가 기어이 뵙고자 하는 분, 내 눈은 다른 이가 아니라 바로 그분을 보리라.”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돌아가심으로써, 하느님께서는 우리에 대한 당신의 사랑을 증명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분을 통하여 하느님의 진...
    Date2023.11.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756
    Read More
  4. No Image 02Nov

    2023년 11월 2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1월 2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마태 11,29-30) 멍...
    Date2023.11.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64
    Read More
  5. No Image 01Nov

    모든 성인의 날-행복하게 살아갑시다!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이제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저는 올해 모든 성인의 날 나눔을 위 둘 말씀을 가지고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먼저 하늘나라의 행복을 사는 성인의 삶을 가지고 나눔을 하겠습니다.   ...
    Date2023.11.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735
    Read More
  6. No Image 01Nov

    2023년 11월 1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1월 1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보시고 산으로 오르셨다. 그분께서 자리에 앉으시자 제자들이 그분께 다가왔다.(마태 5,1) 높은 영적 덕에서 나오는 설교 예수님께서...
    Date2023.11.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7
    Read More
  7. No Image 31Oct

    연중 제30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나라를 겨자씨와 누룩과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겨자씨는 아주 작은 씨앗이며 누룩은 밀가루 반죽 속에 들어가면 보이지 않습니다. 그만큼 하느님의 나라는 처음에는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가리키시는 것 같습니다. 눈에 잘 보이는 ...
    Date2023.10.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6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 1298 Next ›
/ 129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