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2160 추천 수 0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말씀의 초대]

예수님을 믿는 이는 하느님의 능력을 믿는 이다. 그 사람에게는 하느님의 생명력이 함께한다. 그러기에 세상을 이길 수 있다. 곧 악의 유혹과 사탄의 세력 앞에서 강해질 수 있다. 우리는 이것을 증언하며 살아야 한다(제1독서). 나병 환자는 목숨을 걸고 예수님 앞에 엎드렸을 것이다. 이분마저 거절하면 어디에도 갈 수 없다는 각오로 나왔을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손을 대시며 말씀하셨다.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하느님의 능력을 지니신 분의 말씀이었다. 나병 환자의 병이 즉각 낫는다(복음).



[제1독서]<성령과 물과 피>

▥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 5,5-13

사랑하는 여러분, 5 세상을 이기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믿는 사람이 아닙니까?
6 그분께서 바로 물과 피를 통하여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물만이 아니라 물과 피로써 오신 것입니다. 이것을 증언하시는 분은 성령이십니다. 성령은 곧 진리이십니다. 7 그래서 증언하는 것이 셋입니다. 8 성령과 물과 피인데, 이 셋은 하나로 모아집니다.
9 우리가 사람들의 증언을 받아들인다면, 하느님의 증언은 더욱 중대하지 않습니까? 그것이 하느님의 증언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하느님께서 당신 아드님에 관하여 친히 증언해 주셨습니다. 10 하느님의 아드님을 믿는 사람은 이 증언을 자신 안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하느님을 믿지 않는 자는 하느님을 거짓말쟁이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드님에 관하여 하신 증언을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11 그 증언은 이렇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고, 그 생명이 당신 아드님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12 아드님을 모시고 있는 사람은 그 생명을 지니고 있고, 하느님의 아드님을 모시고 있지 않는 사람은 그 생명을 지니고 있지 않습니다.
13 내가 여러분에게, 곧 하느님의 아드님의 이름을 믿는 이들에게 이 글을 쓰는 까닭은, 여러분이 영원한 생명을 지니고 있음을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


[복음] <곧 그의 나병이 가셨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12-16

12 예수님께서 어느 한 고을에 계실 때, 온몸에 나병이 걸린 사람이 다가왔다. 그는 예수님을 보자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이렇게 청하였다. “주님!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13 예수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말씀하셨다.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그러자 곧 나병이 가셨다.
14 예수님께서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그에게 분부하시고, “다만 사제에게 가서 네 몸을 보이고, 모세가 명령한 대로 네가 깨끗해진 것에 대한 예물을 바쳐, 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여라.” 하셨다.
15 그래도 예수님의 소문은 점점 더 퍼져, 많은 군중이 말씀도 듣고 병도 고치려고 모여 왔다. 16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외딴곳으로 물러가 기도하셨다.


[오늘의 묵상]

평생 가면을 만들며 살아온 이가 있었습니다. 언제부턴가 그는 가면 만들기를 중단합니다. 만든 가면도 결코 팔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소문이 돌았습니다. 그의 가면을 쓰면 가면이 얼굴에 붙어 그 가면의 얼굴이 된다는 겁니다. 신청자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돈은 얼마든지 줄 터이니 얼굴을 고쳐 달라며 애걸하였습니다.
소문은 임금의 귀에까지 들어갑니다. 호기심에 임금은 그를 불러들이지요. “네가 만드는 가면이 놀랍다고 들었다. 어떠냐? 나한테도 하나 만들어 줄 수 있겠느냐?” 가면 만드는 이가 대답합니다. “이미 가면을 쓰고 계시면서 또 쓰시겠다는 말씀입니까?” 임금은 화를 냅니다. “뭐, 내가 가면을 썼다고?” 그가 또 말합니다. “임금님은 마음과는 반대의 얼굴 표정을 자주 짓지 않습니까? 그게 가면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그러자 임금은 웃으며 말합니다. “네 말이 맞다. 그러고 보니 넌 사람들에게 진짜로 가면을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구나.”
“그렇지요. 저는 가면 사러 오는 이에게 삼 년 동안 좋은 마음을 지닌 뒤에 다시 오라고 합니다. 그러면 얼굴이 그렇게 변해 있으니까요. 그러고는 어느 날 가면을 씌우는 흉내를 내고는 부탁합니다. ‘이 아름다운 가면이 흉하게 변할 수 있으니 마음을 바르게 쓰며 살라.’고 말입니다.”
성경에는 나병 환자를 치유하시는 예수님의 이야기가 많습니다. 육체는 건강하나 마음은 나병으로 일그러져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라는 메시지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베드로 2008.01.11 15:35:58
    좋은 가면의 효과를 달리 얘기한다면 잘 되지 않는 하느님의 좋음 안에 머물고자 꾸준히 노력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노력의 일상들은 미사와 기도 그리고 개인묵상, 좋은 취미활동들 등등. 쓰다 보니 아주 많네. 그렇다면 나쁜 가면의 내용물들도 많겠네.......
  • ?
    홈페이지 당쇠 2008.01.11 15:35:58
    하느님께는 능력이 문제 없으시니 문제는 나환자의 말대로 하느님의 의지만이 문제겠지요. 그러니 우리가 무엇을 할 때 결국 그것이 하느님 뜻인가, 아닌가 찾고, 알고, 그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4Feb

    2019년 2월 24일 연중 7주일-터키 에페소 기도의 집

    2019년 2월 24일 연중 7주일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미워하는 자들에게 잘해 주고, 저주하는 자들에게 축복하며, 학대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라는 원수 사랑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오늘 화답송에 나오는 내용처럼 주님께서는 자비롭고 너그러운 마음인...
    Date2019.02.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485
    Read More
  2. No Image 23Feb

    연중 제7주일

    2019.02.24. 연중 제7주일 - http://altaban.egloos.com/2234275
    Date2019.02.23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24
    Read More
  3. No Image 23Feb

    연중 제6주간 토요일

    예수님께서 엘리야와 모세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신 뒤에 하늘에서 소리가 들려옵니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이 음성은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신 후에 물에서 올라오실 때 하늘에서 들려온 소리와 비슷합니다. '너는 내가...
    Date2019.02.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411
    Read More
  4. No Image 23Feb

    연중 6주 토요일-마음에 들어야 들어주신다.

    오늘은 연중 6주의 마지막 날인 토요일이고 우리는 히브리서 11장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연중 6주간의 전례독서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연중 1주부터 4주간 우리는 히브리서 전체를 읽었습니다. 그리고 5주 월요일부터 어제 6주 금요일까...
    Date2019.02.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274
    Read More
  5. No Image 22Feb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작은 반석들인 우리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오늘은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축일의 이름부터 잘 알아야 합니다. 성 베드로라는 이름이 들어가 있으니 베드로 성인에 대한 축일 같...
    Date2019.02.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290
    Read More
  6. No Image 21Feb

    연중 6주 목요일-제자이기도 하고 사탄이기도 한 우리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너는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베드로가 사탄이면 저도 여러분도 사탄입니다. 아무리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사랑을 해도 사탄입니다.   우리는 사탄을 악한 일을 하는 존재로만 생각하고 ...
    Date2019.02.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317
    Read More
  7. No Image 20Feb

    연중 6주 수요일-마련인 인간

    어제오늘의 창세기는 노아의 홍수 얘깁니다. 어제는 인간이 언제나 하는 모든 짓이 악하기에 하느님께서 당신의 창조를 후회하시고 모든 것을 인간과 함께 멸하십니다.   그런데 하느님께서는 노아의 가족과 일부 생물들 외에 모든 조물을 홍수로 멸하신...
    Date2019.02.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4 Views131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625 626 627 628 629 630 631 632 633 634 ... 1298 Next ›
/ 129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