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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하는 이는 아직 자기의 사랑을 완성하지 못한 사람입니다(1요한 4,18).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마르 6,50).

오늘 복음은 여러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저는 예수님과 함께 할 때 누렸던 제자들의 행복과
예수님과 떨어져 있을 때의 혼란과 어려움을 먼저 생각하게 됩니다.

예수님 그분과 함께 할 때면
때론 알아듣기 힘들고 너무도 우리 힘에 벅찬 것을
요구하신다고 여겨지는 버거움은 있지만
그래도 늘 행복하고 안전하였습니다.

오늘도
제자들은 예수님과 더불어
수많은 병자들과 말씀에 주린 사람들을 돌보아주고나서
피로에 지친 듯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일에 지친 제자들을 쉬게 해 주고 싶으셨습니다.
그래서 배를 타고 먼저 가게 하고
당신은 <기도하러> 산에 올라가셨습니다.
당신은 아무리 피곤해도
아직 할 일이 남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당신을 통해 일을 해 주신 아버지 하느님께
깊이 감사와 찬미를 드리는 일 말입니다.

그렇지만
제자들에게는 가서 쉬라고 하십니다.
제자들은 어떤 면에서는 신바람이 났을 지도 모릅니다.
얼씨구나 좋다고 했는데
사실
주님과 함께 있지 않는 상황은
수많은 어려움이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풍랑의 어려움처럼
우리도 주님과 함께 있지 않으면
이 세상살이는 거친 풍파와도 같이 우리를 엄습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는 오직 주님만 의지할 수 있을 뿐입니다.
<주님, 당신이 필요합니다> 하고 요청만 하시면
언제나 달려오셔서
<나다, 힘을 내어라, 두려워할 것 없다!>고
위로와 용기를 주십니다.

주님과 함께 있을 때가 우리의 낙입니다.
세상이 아무리 수많은 유혹으로 우리를 낚아채려 해도
그것이 화려해 보여도
결국 그 속에는 수많은 올가미가 숨어 있기 마련입니다.
세상의 거친 풍파는 주님 그분이 우리와 함께 계시기만 한다면
그리 두려워할 것은 없습니다.

우리가 정말 두려워해야 할 것은
세상 풍파가 우리를 엄습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지 않는 상황입니다.

내 삶이 어렵고 힘들게 느껴질 때
다시 한번 나의 주님을 불러봅시다.
그 주님이 나와 함께만 하신다면
이 삶은 그래도 살아볼 만한 삶이 아니겠습니까?

주님,
당신 집에 있는 것이 내게는 행복이오이다.
당신 함께 하는 것이 나에게는 최고의 낙이로소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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