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마중물 2008.06.11 07:59

거저 사는 인생

조회 수 1353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너희는 거저받았으니 거저주어라.>

바르나바 사도 축일에 주님께서 우리에게 들려주시는
선교사적 자세는 바로 이것이다.
선교사는 자신의 공로로써가 아니라
하느님의 자비와 은총으로
무상의 선물과 은총을 받았음을 깊이 체험한 사람이다.
그래서 그것을 나누지 않을 수 없는 사람이다.

바르나바 사도는
그래서 착한 사람이고
믿음과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이다.
이런 착한 심성과 믿음과 영으로 충만하다는 것은
하느님으로부터 모든 것을 거저받았음을 체험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나는 어떤가?
내 노력의 결실로서 지금의 내가 있다고 여기는가,
아니면 오로지 그분의 은총으로
오늘의 내가 있다고 여기는가?

성프란치스코는 이렇게 기도한다.

"오로지 당신의 은총으로만
지존하신 당신께 이르게 하소서"

바르나바의 이러한 자세는
바오로를 타르수스에서 데려와서
안티오키아 복음화의 공동사목자로 키울 뿐만 아니라
안티오키아 신자들을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으로 불리게 만들었다.
이러한 큰 성과에 연연해 하지 않고
주님께서 파견하시는 다른 곳으로
<거저 주기 위해> 기꺼이 또 순례의 길을 떠난다.

이러한 자세가
오늘날 수도자, 선교사가 갖추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자세가 아닐까?
함께 일할 줄 알고
거저 받았으니 거저 베풀줄 알고
성과에 연연해 하지 않고
언제나 순례의 길을 의연히 떠날 줄 아는
착하고 믿음과 영으로 충만한 그런 사람이 되는 것...

사도 바르나바,
저희 수도자들을 위해 빌으소서.
선교사들을 위해 빌으소서. 아멘.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아그네스 2008.06.12 05:17:31
    감히 저도 이렇게 살겠다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7Mar

    재의 예식 다음 금요일 -기도만을 위한 기도-

    T.평화를 빕니다.     저는 몇년전 서울에서 소임으로 있을 때에 가끔씩 명동성당에 가서 성체조배를 하곤 하였습니다. 이유는 당연이 하느님께 기도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날도 전 여느때와 같이 성당에 앉아서 기도를 하고 있는데 바로 제 뒤에 노숙자분이...
    Date2019.03.07 Category말씀나누기 By일어나는불꽃 Reply0 Views367
    Read More
  2. No Image 07Mar

    재의 수요일 다음 목요일-내가 선택하고 매달려야 할 것은?

    “나는 오늘 생명과 죽음, 축복과 저주를 너희 앞에 내놓았다. 너희와 너희 후손이 살려면 생명을 선택해야 한다.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말씀을 들으며 그분께 매달려야 한다.”   오늘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 앞에 생명과 죽음, 축복과 저주를 ...
    Date2019.03.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312
    Read More
  3. 06Mar

    재의 예식 다음 목요일

    2019.03.07. 재의 예식 다음 목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4459
    Date2019.03.06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77 file
    Read More
  4. No Image 06Mar

    재의 수요일-<Coram Deo/ 하느님 앞에서>

    이번 사순절을 맞이하며 드는 느낌은 <드디어 왔다>는 것입니다. 전에도 그랬겠지만 이번에는 특히 더 사순절을 맞이하며 전투를 앞둔 군인의 긴장감 같은 것을 느꼈습니다.   그러니까 드디어 왔다는 것이 보통은 사람이나 물건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
    Date2019.03.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440
    Read More
  5. No Image 05Mar

    재의 수요일

    2019.03.06.재의 수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4430
    Date2019.03.05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1 Views496
    Read More
  6. No Image 05Mar

    연중 8주 화요일-제물일까, 뇌물일까?

    나의 믿음은 어느 정도인가? 하느님의 존재를 믿는 것은 의심하지 않고 믿는 것 같은데 그 하느님이 정말 내 생명을 쥐고 계시분이라고 확고히 믿는가? 이 하느님이 나의 생사뿐 아니라 화와 복까지 그러니까 나의 생사화복生死禍福 모두를 쥐고 계시는 ...
    Date2019.03.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348
    Read More
  7. No Image 04Mar

    연중 8주 월요일-사랑하는 그가 우리에겐 당신입니다.

    “너에게 부족한 것이 하나 있다.”   오늘 주님께서는 영원한 생명을 얻기를 갈망하는 기특한 젊은이를, 어렸을 때부터 십계명을 성실히 지켜온 기특한 젊은이를 칭찬합니다.   사실 영원한 생명을 얻고자 하는 것이 욕심일 수도 있지만 의외로 그런 욕...
    Date2019.03.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33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620 621 622 623 624 625 626 627 628 629 ... 1296 Next ›
/ 129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