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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생은 늘 선택의 연속이다.
우리에게 주아진 자유의지는 우리로 하여금
끊임없이 선택하도록 만든다.

기도를 할까 말까
밥을 먹을까 말까
묵상글을 올릴까 말까
항상 갈림길에서 선택을 하게 된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선발하실 때
임명의 방법을 택하셨다.
그런데 그 제자들이 유다의 자리를 채우려 할 때
임명의 방식이 아니라 제비뽑기 방식을 채택한다.
예수님은 하느님의 권능 안에서 뽑아 세우실 능력이 있어지만
제자들은 그만한 권능이 없었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선택해 주시도록 하는 방법밖에 없었다.

때로 대통령 선거는 물론
수도회 안에서의 각종 선출들을 바라보면서
그냥 시간이나 돈 낭비 없이
하느님께 맡기고 제비뽑기나 가위바위보 해서
이기는 사람을 뽑으면 안될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자격요건이 필요하다.
예수님의 공생활 기간중에 함께 동행한 이들 중에서
뽑아야 하고,
또 예수님의 부활의 증인이어야 한다는 조건하에서다.

우리의 선출은
때로 이런 자격요건은 제대로 갖추지 않은채
돈이나 명예, 학력, 언변 등으로
화려하게 치장한 채
편가르기 식의 투표를 함으로써
올바른 지도자를 뽑지 못하는 것은 아니겠는가?

교회 안에서조차도
때로는 자리다툼(?) 같은 파당적 모습도
보게 된다.
자신이 정말 예수님의 부활의 증인으로
투신할 생각도 없으면서 말이다.
예수님의 제자로서
말씀과 성체의 사람으로
하느님 나라를 위한 봉사를 할 생각도 없이 말이다.

오늘 수도회 총회를 준비하는 모임을 하면서
하느님께서
자격 있는 사람들 중에서
봉사자를 선출해 주시도록 얼마나 기도해야 하는지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우리의 선택은 의미가 없다.
하느님께서 선택하셔야 한다.

성 프란치스코가 회개생활 시초에
하느님의 뜻을 알기 위해
소위 기도하고 나서 복음서를 세 번 펼쳐보았던
당시의 대중신심인 사돋들의 제비뽑기가
생각나는 오늘이다.

하느님의 선택은 마티아였다.
아마 우리의 인간적인 선택이었다면
요셉을 뽑았을 확률이 높다.
왜냐하면 그는 바라사빠스라고도 하고
유스투스라고도 하는 별명을 지닐 정도의
유명세를 타고 있던 사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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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뭉게구름 2008.05.14 12:38:28
    "본 죠르노!" Assisi 가 그리워집니다!
    성마티아축일 미사의 사부님말씀으로 성글라라께서 감격하셨다고 배운것같아요.
    멀리 떨어져있는 저의 아들 마티아를 위해 미사드리고,아들에게 E.mail로
    "하느님만이 영원한 사랑" 이라고 영적 선물로 보냈지요.
    그러면서, 나 자신도 영원한 사랑인 주님을위해, 무엇을 했나참혹하게 순교 당하신 성마티아를 고요히 묵상합니다!
    God in all.!! Graz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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