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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8주 목요일-우리는,

by 당쇠 posted May 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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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 서간의 계속되는 말씀은
우리가 과연 누구인지에 대한 말씀입니다.
그저께는 우리가 순종하는 자녀,
주님처럼 거룩한 사람이라는 말씀이었고,
어저께는 마음과 영혼이 깨끗한 사람이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우리가 갓난아이, 살아있는 돌,
그리고 하느님께 뽑혀
하느님의 소유가 된 거룩한 사제라고 얘기합니다.

먼저 우리는 영적이고 순수한 젖을 갈망하는 갓난아입니다.
갓난아이는 가장 영적이고 순수하게 젖을 갈망합니다.
프로이드는 갓난아이가 구순애적으로 젖을 탐하는 것으로 얘기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지 않습니다.
동물의 왕국을 보면 어떤 동물이든 태어나면 즉시
눈도 뜨지 않았는데도 젖을 찾아갑니다.
생명의지적인 젖에 대한 갈망이 모든 갓난이에게 있다는 표시입니다.
그러기에
젖을 물리는 어머니처럼 아름다운 것이 없고
젖을 먹는 갓난이처럼 순수한 것이 없습니다.
이것은 영적으로도 마찬가지인데
글라라는 프란치스코의 젖을 자기가 먹는 환시를 보았습니다.
만일 우리가 이것을 성적인 갈망의 표시로 해석한다면
프란치스코가 글라라의 젖을 먹어도 망측하다고 할 터인데
글라라가 프란치스코의 젖을 먹는 것은 더 망측하다 할 것입니다.
그러나 글라라는 이런 환시를 보고 자매들에게 얘기해 줄 정도로
영적이고 순수한 갈망을 프란치스코에게 한 것입니다.
우리도 이런 영적이고 순수한 갈망을 갓난아이처럼 한다면
오늘 베드로 서간의 말씀처럼
우리는 주님께서 얼마나 인자하신지 이미 맛보고
그 인자하심으로 자라나고 구원받을 것입니다.

두 번째로
베드로 서간은 주님처럼 우리도 살아있는 돌이라고 합니다.
돌은 돌인데 생명이 없는 돌이 아니라
주님의 인자하신 젖을 먹고 싱싱하게 살아있는 돌이며
사람들은 우리를 버려도
하느님만은 우리를 당신 집에 쓸 돌로 선택하시는 값진 돌입니다.
우리는 이런 自意識이 있어야 합니다.
自慢心的인 自尊心이 아니라
겸손하고 영적인 自尊感이 있어야 합니다.
나를 잡 돌처럼 함부로 굴리지 말고
오직 주님 집에만 쓰임 받으려는 그런 자존감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선택된 겨레고,
임금의 사제단이며,
거룩한 민족이고,
그분의 소유가 된 백성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부 프란치스코의 축복을
늘 마음에 두고 살아야 할 것입니다.
“오, 사랑하는 형제들,
그리고 영원히 축복받은 아들들,
내 말을 듣고 여러분의 아버지의 음성을 들으십시오.
우리는 큰 것을 약속했고
우리에게는 더 큰 것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약속한 것을 지키고
약속된 것을 갈망합시다.
쾌락은 일시적이고 형벌은 끝이 없습니다.
고통은 짧고 영광은 영원합니다.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많지만 뽑히는 사람은 적습니다.
누구든지 자기의 보상을 받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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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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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뭉게구름 2008.05.29 22:09:29
    저의 삶을,
    주님 제단에
    봉헌합니다.
    받아 주옵소서!
  • ?
    홈페이지 옹달샘 2008.05.29 22:09:29
    큰 것을 약속한 자로서 겸손하고 영적인 자존감을 가지고
    오직 주님의 집에만 쓰이는 돌이 되어 영원히 축복받는 아들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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