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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11주 금요일-欲을 許하지 말지니

by 당쇠 posted Jun 2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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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마라톤 후유증 때문인지 빛이 눈을 힘들게 해
어떤 때는 방안에서도 색안경을 끼면 조금 눈이 편안합니다.
그러나 습관이 안 되어서인지 모르지만
색안경이 그렇게 마음을 어둡게 하고 우울하게 합니다.
그런데 이런 안경 하나가 이렇게 마음에 영향을 줄 수 있다니
아예 눈이 멀면 전 존재가 어두워지고 흔들릴 것입니다.

우리말에 돈에 눈이 먼다고 얘기가 있고
욕심에, 사랑에 눈이 먼다고도 합니다.
다 그 欲의 작용인데
欲하는 것이 무엇이든
欲하는 것이 아무리 작은 것이어도
일단 그것을 欲하게 되면
그것이 나의 전부를 차지하고
다른 아무 것도 보지 못하게 합니다.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이 있다는 오늘 복음 말씀처럼
欲하는 거기에 마음이 전부 가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慾心이라 할 수 있지요.
돈에 대한 欲이 생기고
그래서 돈에 慾心을 내면
돈이 하느님과 하늘나라도 가리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는데
이는 마치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얼토당토않은 일을 얘기할 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이라고 얘기하는데
사실 작은 손바닥으로도 충분히 나의 눈을 가리고
그래서 작은 손바닥으로 삼라만상을 볼 수 없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 안에서 이런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아예 欲이 생기지 않게 해야 합니다.
欲을 許하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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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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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뭉게구름 2008.06.20 21:25:23
    욕심 부리지않음이 道 닦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주님께 가는 길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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