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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작음에 대한 생각

by 훈OFM posted Oct 0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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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요 며칠은 작음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어제는 소화 데레사 성녀 축일 이었다.
근래 들어 수도원은 사부 성 프란치스코의 축일 준비하는 기도를 드리고 있다.
수호 천사 축일인 오늘 복음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어린이처럼 되라고 가르치신다.

소화, 작은형제, 수호 천사, 어린이 …

나지막이 읍조리며 교회의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낀다.
나는 우리 교회의 부분적 모습 중에 하나를 ‘교회자본’이라고 부르려 한다.

우리 교회의 오랜 전통 중에 하나는 ‘가난한 이들에 대한 우선적 관심’이라고 믿는다. 무엇보다 먼저 선택하는 것에 중에 하나가 ‘가난한 이들’이다. 우리 교회다움이 제대로 들어나는 말이다. 보다 적극적으로 말한다면 우리 가치 선택의 우선성이 가난한 이들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교회가 세상 일에 관심을 갖는 첫 근거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우리 교회가 모든 이의 모든 것이 되고자 하는 대 사회적 자기 드러냄이다. 그래서 선교라는 말 보다 복음화가 더 정확한 우리 교회의 대사회적 자기 전개 이유이다. 즉 그리스도의 가치가 온 세상의 가치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가치 중 하나가 가난한 이들에 대한 우선적 선택이라고 믿는다.

세상 사람들이 강남 성모 병원 사태를 바라보면서 이것이 ‘가톨릭 정신’이냐고 냉소적으로 묻는다. 세상의 가난한 이들을 위한 봉사의 수단으로 선택한 병원이 우리 정신을 삼키고 있는 것이다.

비정규직 노동자, 난 이들을 이 시대의 가난한 자라고 생각한다. 그들의 눈물을 외면해야 하는 처지가 되지 말아야 한다. 적어도 교회에게 자본은 수단이다. 목적이 아니다. 그렇지 않고는 시대의 대안, 시대의 위로가 되어줄 수 없다.

그리고 두렵게 우리 자신을 둘러본다. 가슴이 뛴다.

프란치스칸 자본 이면 어쩌나

소화, 작은형제, 수호천사, 어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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