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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 다른 사람에 대한 평가

by 마중물 posted Mar 0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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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에 대한 판단이 항상 일치하지는 않는다.
모두가 자기의 기준에 따라 판단하기 때문이다.
나는 참으로 훌륭한 사람이라고 평가하는데
어떤 이는 정반대로 보는 사람도 있다.

교회 안에서
이름있는 성직자, 수도자 등에 대한 판단도 여러가지이다.
<그 신부님, 참 훌륭하신 분이야> 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 반대로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다.

요즘 삼성 특검 때문에
정의구현사제단이 또 유명세를 타고 있다.
어떤 이들은
<정말 아무도 할 수 없는 일을 신부님들이니까 할 수 있다>고
아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가 하면,
또 어떤 이들은
<신부님들이 왜 저런 일에 나서는가, 사목이나 열심히 하시지> 하며
지탄(?) 하는 교우들도 있다.

오늘 복음에 등장하는 군중들도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예수님에 대한 판단이 엇갈린다.
어떤 이들은 <바로 그 예언자>라고 생각하는가 하면,
심지어 어떤 이들은 <메시아>일 것이라고 보는데,
어떤 이들은 정반대로 <사꾸라?>로 매도한다.

누구를 사꾸라로 매도하는 이들은
대체로 나름대로 자신을 잘 났다고 여기는 사람들이거나
아니면 출신성분 등 외적인 판단이 앞서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남을 무시하는 성향이 있고
남을 깎아내리는 경향도 있다.

대부분의 정상적인(?) 선량한 군중들은
적어도 훌륭하신 분으로는 파악한다.
정확히 그분이 메시아임을 알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자,
우리는 어떤가?
신학공부를 많이하고
성경공부도 많이하고
기도모임 등도 많이하고
여러 세미나 등도 많이 참여하고
각종 코스도 이수하고
각종 단체장도 역임하고...

이런 사람일수록
전자에 속할 위험성이 높다.
남을 좋게 평가해주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나는 항상 이런 원칙을 견지한다.
남들이 훌륭하다고 칭찬하면
함께 칭찬하라.
남들이 비하하고 헐뜯으면
절대 동조하지 마라.

내가 체험한 다른 사람에 대한 긍정적인 요소는
항상 옳다고 여기라.
내가 체험한 다른 사람의 부정적인 요소는
그게 아닐 수도 있다고 여기라.

크리스천은 항상 긍정적인 사람이 되어야 한다.
사랑은 긍정을 통해서만 성장한다.

오늘
내가 만나는 사람,
평가와 판단에 후한 점수를 줘보자.
오늘
내가 듣게 되는 어떤 사람,
남들보다 더 후한 점수를 줘보자.
결코 손해볼 일 없다.
혹 정답이 아니라 하더라도 문제가 없다.

사랑은 특별한 무엇을 해 주기보다
이렇게 긍정적으로 바라보기만하면 성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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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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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당쇠 2008.03.08 05:24:11
    긍정은 같이 긍정하고. 부정은 부정하는 것, 이것이 덕의 표시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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