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251 추천 수 0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베드로 서간의 계속되는 말씀은
우리가 과연 누구인지에 대한 말씀입니다.
그저께는 우리가 순종하는 자녀,
주님처럼 거룩한 사람이라는 말씀이었고,
어저께는 마음과 영혼이 깨끗한 사람이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우리가 갓난아이, 살아있는 돌,
그리고 하느님께 뽑혀
하느님의 소유가 된 거룩한 사제라고 얘기합니다.

먼저 우리는 영적이고 순수한 젖을 갈망하는 갓난아입니다.
갓난아이는 가장 영적이고 순수하게 젖을 갈망합니다.
프로이드는 갓난아이가 구순애적으로 젖을 탐하는 것으로 얘기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지 않습니다.
동물의 왕국을 보면 어떤 동물이든 태어나면 즉시
눈도 뜨지 않았는데도 젖을 찾아갑니다.
생명의지적인 젖에 대한 갈망이 모든 갓난이에게 있다는 표시입니다.
그러기에
젖을 물리는 어머니처럼 아름다운 것이 없고
젖을 먹는 갓난이처럼 순수한 것이 없습니다.
이것은 영적으로도 마찬가지인데
글라라는 프란치스코의 젖을 자기가 먹는 환시를 보았습니다.
만일 우리가 이것을 성적인 갈망의 표시로 해석한다면
프란치스코가 글라라의 젖을 먹어도 망측하다고 할 터인데
글라라가 프란치스코의 젖을 먹는 것은 더 망측하다 할 것입니다.
그러나 글라라는 이런 환시를 보고 자매들에게 얘기해 줄 정도로
영적이고 순수한 갈망을 프란치스코에게 한 것입니다.
우리도 이런 영적이고 순수한 갈망을 갓난아이처럼 한다면
오늘 베드로 서간의 말씀처럼
우리는 주님께서 얼마나 인자하신지 이미 맛보고
그 인자하심으로 자라나고 구원받을 것입니다.

두 번째로
베드로 서간은 주님처럼 우리도 살아있는 돌이라고 합니다.
돌은 돌인데 생명이 없는 돌이 아니라
주님의 인자하신 젖을 먹고 싱싱하게 살아있는 돌이며
사람들은 우리를 버려도
하느님만은 우리를 당신 집에 쓸 돌로 선택하시는 값진 돌입니다.
우리는 이런 自意識이 있어야 합니다.
自慢心的인 自尊心이 아니라
겸손하고 영적인 自尊感이 있어야 합니다.
나를 잡 돌처럼 함부로 굴리지 말고
오직 주님 집에만 쓰임 받으려는 그런 자존감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선택된 겨레고,
임금의 사제단이며,
거룩한 민족이고,
그분의 소유가 된 백성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부 프란치스코의 축복을
늘 마음에 두고 살아야 할 것입니다.
“오, 사랑하는 형제들,
그리고 영원히 축복받은 아들들,
내 말을 듣고 여러분의 아버지의 음성을 들으십시오.
우리는 큰 것을 약속했고
우리에게는 더 큰 것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약속한 것을 지키고
약속된 것을 갈망합시다.
쾌락은 일시적이고 형벌은 끝이 없습니다.
고통은 짧고 영광은 영원합니다.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많지만 뽑히는 사람은 적습니다.
누구든지 자기의 보상을 받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뭉게구름 2008.05.29 22:09:29
    저의 삶을,
    주님 제단에
    봉헌합니다.
    받아 주옵소서!
  • ?
    홈페이지 옹달샘 2008.05.29 22:09:29
    큰 것을 약속한 자로서 겸손하고 영적인 자존감을 가지고
    오직 주님의 집에만 쓰이는 돌이 되어 영원히 축복받는 아들이 되겠습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0Jul

    연중 14주 수요일-일꾼이 아니고 사랑꾼이야!

    오늘 복음은 열두 제자가 여러 제자 중에서 뽑혀 사도로 부르심을 받고 복음 선포의 소명을 받고 파견되는 얘기입니다. 그러니 오늘 복음의 주제를 부르심과 파견 또는 부르심과 소명이라고 해도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예언자의 소명처럼 하나...
    Date2019.07.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124
    Read More
  2. No Image 09Jul

    연중 제14주간 화요일

    말못하는 사람을 치유해 주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면서 놀라워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그러한 예수님의 모습에 대해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그 안에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는 질투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Date2019.07.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2 Views323
    Read More
  3. 09Jul

    연중 제14주간 화요일

    2019.07.09. 연중 제14주간 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6773
    Date2019.07.09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69 file
    Read More
  4. No Image 09Jul

    연중 14주 화요일-눈의 정화가 필요해.

    “그분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처럼 시달리며 기가 꺾여 있었기 때문이다.”   제가 여러 차례 한 해의 목표로 삼았던 것이 <형제의 잘못을 보지 말고 고통을 보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목표로 삼은 ...
    Date2019.07.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4 Views1236
    Read More
  5. 08Jul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2019.07.08.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6750
    Date2019.07.08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70 file
    Read More
  6. No Image 08Jul

    연중 14주 월요일-하느님은 우리 기도를 다 들어주실 필요 없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지만 오늘 얘기는 의구심을 가지고 보게 됩니다. 주님께서는 왜 회당장의 딸을 살려주셨을까? 어린 자식을 잃은 부모들이 많았을 텐데 왜 회당장의 딸만 되살리셨을까? 다른 부모들은 자녀가 죽고 난 뒤 이미 끝장이 났다고 생각하고 ...
    Date2019.07.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4 Views1151
    Read More
  7. No Image 07Jul

    2019년 7월 7일 연중 제 14주일-터키 에페소 기도의집

     2019년 7월 7일 연중 제 14주일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의 참된 일꾼은 제2독서에서 사도 바오로가 말하는 것처럼 우리 주 예수그리스의 십자가 외에는 어떤 것도 자랑할 것이 없는 십자가의 ...
    Date2019.07.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43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574 575 576 577 578 579 580 581 582 583 ... 1296 Next ›
/ 129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