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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8.02.03 07:22

연중 제4주간 토요일

조회 수 650 추천 수 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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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에게 주어진 하느님의 선물이 여러가지가 있지만,

 하느님의 자비와 비길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을 것입니다.

 인간의 나약함으로 우리는

 하느님의 선이 아닌

 다른 곳으로 가려고 하는 우리 자신을

 보곤 합니다.

 하느님의 뜻이 아닌 내 욕심을 채우는 쪽을

 택하곤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잘못 가고 있다고 생각이 들 때,

 하느님께로 향하는 길에서 벗어 났다고 깨달았을 때,

 우리가 다시 하느님께로 돌아간다면,

 하느님께서는 과거의 그 어떤 것에 대해서도

 묻지 않으시고,

 우리를 당신 사랑으로 감싸주십니다.

 그 크신 자비는

 인간에 대한 연민에서 비롯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목자 없는 양들 같은 우리를 보실 때마다

 가엾게 여겨주시고,

 한 없는 자비를 베풀어 주십니다.

 즉 자비, 연민, 사랑, 이 세 가지는

 결국 같은 것을 이야기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한 없는 자비를 입으려면,

 우리는 스스로 목자 없는 양,

 목자를 찾아서 헤매는 양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부족한 존재이고 나약한 존재임을 잊는다면,

 우리는 우리의 부족함을 채워주실

 목자를 찾아 나서지 않을 것입니다.

 한편 우리는 간혹

 우리의 나약함 때문에 빚어진 것들을

 용서 받지 못할 것이라고 스스로 판단하기 때문에,

 하느님께 다시 돌아오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런 우리들에게 오늘 복음은 이야기 합니다.

 용서 받지 못할 허물은 하나도 없으며,

 우리가 하느님께 돌아오기만 한다면,

 하느님을 찾기만 한다면,

 그 모든 것을 하느님께서는 받아 주실 것입니다.

 인간인 우리는 육체적인 피로를 해결하기 위한

 쉼이 더 중요하지만,

 하느님께서 더 집중하시는 것은

 당신의 측은지심,

 당신의 사랑,

 당신의 자비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도 그 자비에

 우리의 모든 나약함을 맡겨 드릴 수 있는

 복된 시간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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