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534 추천 수 2 댓글 4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하였습니다.”

 

내가 지금 사람들의 비위를 맞추려고 하는 것입니까?”

 

오늘 복음은 영원한 생명을 받으려면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

모두 해야 함을 얘기하고 오늘 독서는 복음을 전하는 것이

사람들의 비위를 맞추려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얘기합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이웃을 사랑하는 것과 비위를 맞추는 것을

비교하여 묵상을 해봤습니다.

우리는 자주 사랑은 하지 않고 비위나 맞추고 있기 때문이지요.

 

우리는 직감적으로 비위를 맞추는 것은 별로 좋은 뜻이 아니고,

비위를 맞추는 것은 사랑하는 것이 아니며

사랑이 아닌 다른 것에서 나오는 것이라는 것을 압니다.

 

왜 그렇습니까?

비위를 맞추는 것은 두려움에서 나오는 것이거나

자기의 이익을 위해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힘을 가진 사람의 비위를 맞춰주지 않으면

나에게 불이익이 생길까봐 비위를 맞춰주는 것이지

결코 사랑에서 우러나오는 것이 아니지요.

 

배려는 사랑에서 나오지만 비위 맞추기는 두려움에서 나오는 겁니다.

그러므로 비위 맞추기로는 비위 맞춰주는 사람으로부터 떨어지는

콩고물이나 얻어먹지 행복을 얻을 수는 없고 오늘 복음에서

바라사이가 얻고자하는 영원한 생명은 결코 얻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비위 맞추기보다는 영원한 생명을 주는 사랑을

적극적으로 추구하고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랑에는 우리가 잘 알다시피 두 가지 차원이 있는데

이 중 하나만 사랑하며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을까요?

그러니까 하느님만 사랑한다거나 이웃만 사랑하다거나 말입니다.

 

한마디로 답을 한다면 아니요인데

하느님 사랑은 하지 않고 이웃 사랑만 한다면 인간이 영원한 생명을

줄 수 없기에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없다는 것쯤은 우리도 압니다.

문제는 하느님만 사랑해도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하느님만 사랑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이웃 사랑은 않고 하느님 사랑만 하는데

하느님을 사랑치 않고 이웃사랑만 하는 것도 문제지만

이웃사랑은 하지 않고 하느님만 사랑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이웃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하느님을 사랑할 수 없기 때문이고,

이웃사랑을 하지 않는 하느님 사랑은

참으로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을 참으로 사랑한다면 이웃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지요.

우리는 하느님이 내가 아니고 나도 하느님이 아니라고 하지만

하느님은 우리가 당신이고 당신이 우리라고 하시기 때문입니다.

 

사랑 면에서 그렇고 사랑할 때 그렇다는 얘깁니다.

그러므로 참으로 사랑을 한다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하나 되시듯

하느님과 이웃과 내가 하나가 되는 또 다른 삼위일체를 이룰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민트 2018.10.08 11:06:04
    17일 신부님 강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profile image
    홈페이지 민트 2018.10.08 11:03:47
    하느님을 사랑하게 돠니 그 안에서 예수이 보이시기에 아니 할 수가 없이 그 이웃이 측은하고 같이 아파집니다.
    사랑이겠지요~~♡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이필수다리아 2018.10.08 05:03:22
    감사합니다....^^
  • 홈페이지 元燦韓元燦韓 2018.10.08 04:35:34
    감사합니다.
    연중 제27주간 첫 월요일 사부님의 도움과 주님의 은총으로 힘차게 홧팅하시기 기윈합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9Dec

    대림 1주 토요일-잃은 양인가, 길 잃은 양인가?

    대림절의 독서와 복음의 구조는 이사야 독서의 예언이 예수님께서 오심으로 실현되었다는 복음의 구조입니다.   오늘도 마찬가지 구조입니다. 오늘 이사야서는 –하게 되리라는 예언의 연속입니다.   “너희는 다시 울지 않아도 되리라.” “너희의 눈이 스승을 뵙...
    Date2023.12.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478
    Read More
  2. No Image 09Dec

    2023년 12월 9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3.12.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76
    Read More
  3. No Image 08Dec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아이를 못낳는 여자나 처녀가 임신하는 것을 두고 천사는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믿는 하느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입니다.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분입니다.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분이기에 오늘의 과정은 천사와 마리아의 대화...
    Date2023.12.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14
    Read More
  4. No Image 08Dec

    원죄 없이 잉태되신 마리아 대축일-창조의 완성인 구원

    인류를 창조하신 하느님은 인류를 구원하십니다. 이 말은 인류를 창조하신 하느님은 구원까지 하신다는 말이고, 인간을 창조만 하고 인간을 내버려 두지 않으신다는 말입니다.   다른 새의 둥지에 알을 낳고 탁란하는 뻐꾸기 같은 새가 있고, 애를 낳고 돌보지...
    Date2023.12.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564
    Read More
  5. No Image 08Dec

    2023년 12월 8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3.12.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6
    Read More
  6. No Image 07Dec

    대림 1주 목요일-하늘나라 문지기

    오늘 주님께서는 당신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라고 하십니다.   주님이라고 하는 사람 가운데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사람도 있고,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는 말씀인데, 그것은 하느님 뜻의 실천 여부에 달렸다고 말씀...
    Date2023.12.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659
    Read More
  7. No Image 07Dec

    2023년 12월 7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3.12.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 1295 Next ›
/ 129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