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927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2018년 7월 1일 연중 제13주일 

한국 교회에서는 오늘 교황주일을 지냅니다. 
교황주일은 사도 베드로의 후계자인 교회 목자인 교황을 위한 주일입니다. 
한국교회에서는 1930년부터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6월 29일) 
다음 주일을 교황 주일로 지내고 오고 있습니다.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지닌 베드로를 교회의 반석으로 세우신 주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믿음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열두 해 동안이나 하혈하는 여자에게는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 
그리고 회당장에게는 “두려워 하지 말고 믿기만 하여라” 말씀하십니다. 

믿음을 가질 때 인간은 그 믿음이라는 옷으로 몸을 보호할 수 있게 됩니다. 
믿음은 온갖 다른 덕보다 뛰어나서 강력하고 교활한 악에 대항할 수 있습니다. 
믿음이 영혼안에 뿌리를 내리고 깊이 퍼져 가면 갈수록 하느님의 사랑도 영혼 안에 깊숙이 뿌리를 내립니다. 

하느님의 사랑의 신비는 믿음을 통해서만 오직 터득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을 가장 안전하게 확실하게 그리고 온전하게 받아들이는 것은 순수한 믿음입니다.
순수한 믿음이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하느님께 대한 
신뢰와 겸손이라고 하는 두가지 열매를 맺기 시작합니다. 
순수한 믿음만이 모든 인간적인 경험을 초월하고 있는 그대로의 하느님께 가까이 나아갑니다.  

믿음이야 말로 하느님의 뜻이 일상 생활속에 내재함을 이해할 수 있는 빛을 우리에게 줄 수 있습니다. 
이 믿음의 빛은 우리가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분별을 줍니다.  
믿음이 항상 살아 있기 위해서는 우리의 믿음을 끊임없이 쇄신해야 합니다. 
온존재를 하느님께 향하도록 하는 것은 참되고 깊고 단순한 믿음으로만 이루어 질 수 있습니다. 

그때 하느님과의 참된 만남이 가능하다는 희망과 
무엇보다도 그분의 뜻을 행하고자 열망과 믿음의 힘이 생겨 납니다.
믿음은 그리스도의 인격을 신뢰하는 것이고 그분의 약속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창조주의 말씀을 신뢰하고 그분이 우리와 맺으신 계약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그분의 사랑의 심오함과 그 사랑이 우리를 정화시키고 성화시켜 
하느님께 가까이 가도록 우리의 영혼을  들어올린다는 사실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을 실천할 때 믿음은 성장됩니다. 
그리스도교 신자로서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으려 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참된 신앙에서 아주 멀리 떨어져 있게 되어 유아적인 믿음의 상태에 머무르게 됩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모든 일에 그리스도를 본받고 자신의 일상의 삶을  
그리스도의 말씀과 삶에 맞추어 나가려는 마음을 항상 지녀야 합니다. 
그러기위해서는 그리스도의 생애를 깊이 묵상하고 모든 일에 임할 때
 그분의 말씀과 행동을 떠올리며 매순간 깨어 행동하는 신앙인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성 다미아노 십자가 앞에서 드렸던 성 프란치스코의 기도는 
우리를 믿음과 희망과 사랑의 사람이 되어 그리스도를 닮은 삶을 살도록 초대합니다. 

“지극히 높으시고 영광스러운 하느님이시여
내 마음의 어두움을 밝혀 주소서.
주여, 당신의 거룩하고 진실한 뜻을 실행하도록
올바른 신앙과, 확고한 희망과 완전한 사랑을 주시며
지각과 인식을 주소서. 아멘”

고도미니코 ofm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1Dec

    2023 년 12월 11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3.12.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1
    Read More
  2. No Image 10Dec

    대림 제2주일

    세례자 요한이 광야에 나타나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의 세례를 선포합니다. 하느님께로부터 멀어진 인간에게 하느님께서 다가오시려 하십니다. 그 만남을 위해 하느님과 인간의 화해가 필요한데 요한의 세례를 통해 그 화해가 이루어집니다. 메시아를 기다리...
    Date2023.12.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4
    Read More
  3. No Image 10Dec

    2023년 12월 10일 대림 2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3.12.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1
    Read More
  4. No Image 10Dec

    대림 제2주일-신망애 삼덕의 길

    오늘 대림 제2주일은 오실 주님을 위해 주님의 길을 닦으라는 주일입니다.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   그런데 정확히 얘기하면 주님의 길을 닦을 것이 아니라 주님이 오실 나의 길을 닦아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Date2023.12.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509
    Read More
  5. No Image 09Dec

    대림 제1주간 토요일

    예수님께서는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면서 아쉬움을 느끼십니다. 하늘 나라가 선포되어야 할 사람은 많은데 혼자 모든 것을 다 하시기에는 손이 부족하다고 느끼셨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열두 제자에게 당신의 능력을 똑같이 주십니다....
    Date2023.12.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44
    Read More
  6. No Image 09Dec

    대림 1주 토요일-잃은 양인가, 길 잃은 양인가?

    대림절의 독서와 복음의 구조는 이사야 독서의 예언이 예수님께서 오심으로 실현되었다는 복음의 구조입니다.   오늘도 마찬가지 구조입니다. 오늘 이사야서는 –하게 되리라는 예언의 연속입니다.   “너희는 다시 울지 않아도 되리라.” “너희의 눈이 스승을 뵙...
    Date2023.12.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479
    Read More
  7. No Image 09Dec

    2023년 12월 9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3.12.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7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 1296 Next ›
/ 129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