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2019년 8월 25일 연중 제 21주일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좁은문으로 들어가는 구원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신이 자기를 믿는 사람들을 구원한다는 사상은 모든 종교에서 공통적입니다. 성서에도 구원의 사상은 예로부터 꾸준히  계속되어 온 주제입니다. 히브리어에서 구원이라는 개념은 멸망될 위험에서 벗어나게 되는 인간의 여러 가지 기본적 체험을 의미하는 말로써 표현됩니다. 히브리인들은 위험의 종류에 따라 그 위험에서 벗어나게 하는 행동을 보호, 해방, 치유 등의 관념으로 표현했고 또 그 위험에서 구출되는 구원을 승리, 생명, 평화 등의 개념으로 표현했습니다. 그러므로 구원은 우리에게 사랑과 기쁨 그리고 평화와 행복을 가져다 주는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구원은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위험한 고비를 만날 때 마다 야훼께 의지하여 구원되기를 바랐습니다. 그들은 하느님 외에 구세주가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과거에 하느님께서 이룩하신 구원의 업적을 생각하면서 그분에게 구세주라는 호칭으로 기도하기를 좋아하였습니다. 이것은 또한 오늘을 사는 우리 신앙인들이 지니고 살아가야 할 본보기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구원의 하느님께 크나큰 믿음으로 의지하게 된 때가 바로 국가적인 큰 재난을 당할 때였듯이 우리의 개인의 삶이 절망과 좌절이라는 큰 위기에 처했을 때 주님을 전적으로 의탁하게 됩니다. 

구원되기 위해서는 믿음으로 하느님나라의 복음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구원은 주님의 모든 생애의 목표였습니다. 주님은 멸망할 사람들을 구원하시고 세상을 단죄하시기 위해서가 아니라 구원하시기 위해서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분이 말씀하시는 모든 이유는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분은 문이며 그분을 통해 들어감으로써 구원을 받습니다. 

구원에는 조건이 따릅니다. 파멸에 이르지 않기 위해서는 진정한 참회를 해야 합니다. 또한 좁은 문으로 들어가야 하며 끝까지 이 길에 항구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자신의 힘으로 구원되지 못하고 주님의 은총으로 가능합니다. 주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다 구원을 받게 되기를 바라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들의 업적과 상관 없이 순수한 자비심으로 구원하십니다.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시어 은총을 주심으로써 구원하십니다. 

그래서 신앙인은 자기 영혼을 구원할 수 있는 하느님 말씀을 좁은문 들어가는 마음으로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충실히 지키고 실천해야합니다. 성서의 지식을 함양함으로써 자신의 신앙을 자라나게 하고 선행을 실천하고 자신 구원을 완성하기 위해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힘을 기울여야 합니다. 어떤 태만이라도 구원에 이르는 길에는 용납도지 않습니다. 지금이 바로 구원의 날이니 구원은 인생의 각 순간에 인간에게 주어지고 있습니다. 구원은 우리에게 매일매일 다가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진정한 구원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항구한 기도안에서 매순간 그분의 은총을 청하며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기 몸같이 사랑하는 일입니다. 이것이 구원의 좁은문으로 들어가는 것이며 자기욕심, 중상. 비관, 절망이라는 꼴치 같은 멸망의 마음이 기쁨, 평화, 사랑이라는 구원의 첫째 마음으로 바뀌게 됩니다.. 

고 도미니코 ofm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1Dec

    12월 21일-우리 만남은?

    오늘 아가서 말씀은 연인이 오기를 고대하고 기다리는 여인을 그립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은 마리아와 엘리사벳이 만나는 얘기이고, 그리고 태중의 두 아기 곧 주님과 세례자 요한이 만나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마리아와 엘리사벳의 만남이 연인 간...
    Date2023.12.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623
    Read More
  2. No Image 21Dec

    2023년 12월 21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3.12.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75
    Read More
  3. No Image 20Dec

    12월 20일

    어제에 이어 복음은 잉태를 이야기합니다. 어제는 세례자 요한의 이야기였다면 오늘은 예수님의 이야기입니다. 두 군데에서 복음은 성령을 이야기하는데 그 방식은 서로 조금 다릅니다. 요한의 경우 요한이 어머니 태중에서부터 성령으로 가득 찰 것이라고 말...
    Date2023.12.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47
    Read More
  4. No Image 20Dec

    12월 20일-사랑의 거처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마리아께서 당신은 남자를 알지 못한다고 하시는데 저는 즉시 남자는 알지 못해도 하느님은 아는 분이시다는 묵상을 했습니다.   그렇다고 남자를 몰라야만 하느님을 안다고 얘기하려는 ...
    Date2023.12.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529
    Read More
  5. No Image 20Dec

    2023년 12월 20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3.12.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56
    Read More
  6. No Image 19Dec

    12월 19일

    천사의 말을 믿지 않아서 즈카르야는 결국 벙어리가 됩니다. 하지만 엘리사벳의 임신은 엘리사벳에게도 즈카르야에게도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구약 시대에는 누가 하느님의 은총을 받았는지 알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 방법 가운데 하나는 자손이었습니다. ...
    Date2023.12.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36
    Read More
  7. No Image 19Dec

    12월 19일-가슴이

    “두려워하지 마라, 즈카르야야. 너의 청원이 받아들여졌다. 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터이지만 많은 이가 그의 출생을 기뻐할 것이다.”   오늘 주님의 천사는 즈카르야에게 그의 청원이 받아들여졌다고 얘기하고, 이어서 그것이 그의 기쁨일 뿐 아니라 많은 이...
    Date2023.12.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56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1298 Next ›
/ 129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