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9.03.02 20:42

연중 제8주일

조회 수 518 추천 수 1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선한 사람은
마음의 선한 곳간에서
선한 것을 내어 놓는다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마음에서 넘치는 것,
내 마음 속에 가득차 잇는 것이
그저 입으로 표현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기 반성이라는 이름으로
악하게 표현하는 자신의 모습을
이야기 합니다.
상대방에게 상처주는 말을 하고
비난하는 말을 한다는 것을
스스로 알지만,
그것을 좀처럼 쉽게 멈추지는 못합니다.
그러한 상황이 오면,
나도 모르게 또 상대방에게
상처주는 말이나 비난하는 말을 하고 있는
나 자신을 보게 됩니다.
그러한 것이 한 두 번 반복되다보면,
나는 안 되나보다라고 생각하면서
자포자기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신앙 생활을 하면서
점점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점점 안 좋아진다고 생각하다보니,
하느님과의 관계도
조금씩 멀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상대방에게 상처주는 말은
상처 받은 내 마음에서 나오기도 합니다.
즉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를
멈추기 이전에,
내가 왜 그러한 말을 입에 담고 있는지를
보아야 합니다.
상처 받은 내 마음은 보지 않은 채,
상처 주지 않으려고 노력만 한다면,
어느 순간 상처 받았던 나의 마음은
또 다시 날카롭게 드러나곤 합니다.

상처 주는 말을 하는 나 자신을 보면서
내 안에 있는 상처들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상대방에게 받은 상처로 아파하는 내 마음을
어루만져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이것은 우리의 힘만으로는
가능하지 않습니다.
내 상처를 어루만져 주시는
하느님 사랑의 손길을 느낄 때,
비로소 내 상처는 완전히 아물게 됩니다.

그렇게 치유된 마음 속에서는
결코 상대방에게 상처 주는 말이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나 자신의 상처,
나 자신의 약함을 바라보는 것,
그것을 통해 하느님을 만나고,
하느님께 치유를 청하는 것,
그것이 바로 나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이고,
그것을 통해 우리는
내 이웃을 사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8Mar

    2022 년 3월 8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3월 8일 화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너희는 기도할 때에 다른 민족 사람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마라.(마태 6,7) 쓸데없이 많은 말을 하지 마라 믿지 않는 이들은 말을 많이 할수록 주님으로부터...
    Date2022.03.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49
    Read More
  2. No Image 07Mar

    사순 1주 월요일-하느님 사랑에로의 도전

    진정한 사랑은 동일화하는 것이라는 것이 오늘 가르침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진정한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을 진정 자신과 동일화합니다.   예를 들어 부모는 자식에게 잘해주는 사람에게 진정 고마워하는데 자식에게 잘해주는 것이 마치 자기에게 잘해주는 것...
    Date2022.03.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753
    Read More
  3. No Image 07Mar

    2022년 3월 7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3월 7일 월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리고 모든 민족들이 사람의 아들 앞으로 모일 터인데, 그는 목자가 양과 염소를 가르듯이 그들을 가를 것이다. 그렇게 하여 양들은 자기 오른쪽에, 염소들은 ...
    Date2022.03.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06
    Read More
  4. No Image 06Mar

    사순 제1주일-악마의 반 생태적인 유혹

    회개를 생각하는 사순 시기인데 올해는 이 사순 시기의 회개를 생태적 회심 차원에서 성찰하면 좋을 것입니다. 그것은 작년 5월 생태적 회심을 위한 7년 여정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맞는 사순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순 제1주일은 주님께서 유혹받으...
    Date2022.03.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730
    Read More
  5. No Image 06Mar

    2022년 3월 6일 사순 제1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3월 6일 사순 제1주일 강론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을 사순 제1주일입니다. 사순시기는 재의 수요일부터 성목요일 주님의 만찬 지녁 미사 전끼지 애수 부환 대축일을 준비하는 회개와 기도의 시기입니...
    Date2022.03.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27
    Read More
  6. No Image 05Mar

    죄의 수요일 다음 토요일-필요한 사람

    재의 수요일 다음 토요일-2015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다.”   필요한 사람   저는 필요한 사람입니다. 돈이 필요하고, 힘이 필요하고, 사랑이 필요하고, 위로가...
    Date2022.03.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824
    Read More
  7. No Image 05Mar

    022년 3월 5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3월 5일 토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레위라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 그러자 레위는 모든 것을 버려둔 채 일어나 그분을 따랐다.(루...
    Date2022.03.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8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57 258 259 260 261 262 263 264 265 266 ... 1295 Next ›
/ 129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