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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23일 대림 4주일 

오늘은 대림 제4주일이며 예수 성탄 대축일 준비의 절정에 이르는 시기입니다.
 지난 대림 3주일의 복음이 기쁨에 대해서 얘기했다면 오늘 대림 4주일의 복음은 행복에 대해서 말합니다. 
기쁜 성탄 준비를 위해 마리아와 같이 행복한 사람이 되도록 복음은 우리를 초대하고 있습니다.
엘리사벳이 마리아를 가장 복된 여인으로 칭송할 수 있었던 것은 
마라의 순종적인 참된 겸손과 마음의 평화 그리고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리아의 마음을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마리아의 겸손을 바라보면서 구체적으로 우리는 삶 안에서 어떤 겸손을 지녀야 하는지 성찰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겸
손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운명을 보호하려 하고 그 사람을 위해 책임을 지려하며 다른 사람의 약점을 참아주려하고, 
특히 그와 함께 행복과 불행을 같이 나누려고 합니다.
 나와  다르고  낯선 사람을 위한 투신의 삶, 다른 사람의 힘든 처지를 받아들일 줄 아는 개방된 자세, 아무 조건 없이 다른 사람의 삶을 긍정하는 마음가짐입니다. 

또한 마리아의 기쁨안에 담겨져 있는 평화로운 모습속에서 복됨을 발견하게 됩니다. 평화는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움입니다. 어디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울 수 있음은 행복에 이르기 위한 길입니다. 평화로움은 적은 것에 만족할 줄 알고 감사하는 힘입니다. 다시 말해서 기쁨과 슬픔이 한쪽으로 치우지지 않고 동요하지 않는 평상심입니다. 참된 행복을 얻기 위해서는 엄청난 사건 앞에서 동요하지 않고 순종하는 마리아의 평화로운 마음처럼 어떤 고통과 박해에 직면해서도 두려움을 갖거나 동요하지 않는 마음의 평화를 간직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성 아오스딩의 고백처럼 하느님과의 근본적인 사랑의 관계를 깊이 생각해 보지 않은 사람은 마음의 평화를 얻지 못합니다. 행복의 가장 올바른 정의는 마음의 평화입니다. 마음의 평화는 완전한 자기실현의 결과이며 자기의 부족함을 먼저 각성하지 않고는 완전한 자기실현이 있을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해서 인간은 하느님을 떠나서 참된 행복에 이르지 못합니다.

참된 행복은 하느님의 사랑으로 수렴됩니다. 하느님의 사랑으로 하나되는 삶을 사는 길 말고는 완전하고도 영원한 행복에 이를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 행복은 하느님에 대한 사랑 때문에 고통을 감수함으로써 참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아무리 고통을 받아도 마음의 평온을 잃지 않고 사는 사람은 진정 행복한 사람입니다. 

진정한 행복은 하느님을 마음을 다하여, 뜻을 다하여, 정성을 다하여 사랑하는 것입니다. 성인들의 체험에서 이러한 행복을 발견합니다. 성 아오스딩은 “삶의 참된 행복은 진심으로 마음을 다하여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나지안즈의 성 그레고리오는 “가장 완전하고 가장 행복한 구원의 길은 사랑의 길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자신이 참으로 행복할 때 주님께서 우리 안에 이미 와 계심을 말해 주는 살아 있는 증거입니다.
마리아 처럼 모든 일을 순종으로 받아들이는 겸손의 사람,
어떤 고난과 역경에속에서 평화를 간직하는 사람,
그리고 하느님 사랑으로 모든이를 대하고 모든 일을 해 나가는 사람이 될 때
마리아처럼 진정 복된 사람이고 그 사람안에 아기 예수가 잉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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