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말씀나누기

주님 공현 대축일

by 김명겸요한 posted Jan 08, 202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동방에서 박사들이 별을 보고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그들은 단지 별을 보았을 뿐인데
예수님을 유다인들의 임금으로 알아봅니다.
유다인들의 임금이라는 말에
헤로데는 즉시 반응합니다.
세상에는 나만 임금으로 존재해야 하는데
나 말고 다른 임금이 있다는 것,
그것도 예수를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사람이
예수를 임금으로 고백하고 있으니,
이것은 위험하게 느낄 수 밖에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별의 표징을 보고 예수님을 알아봅니다.
유다인들의 임금이라는 표현은
예수님의 지상 생애의 마지막에
또 한 번 등장합니다.
십자가 위에 있는 예수님의 죄명은
유다인들의 임금이었습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그들은
예수님을 아는 이들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일으키신 기적을 보았으며
예수님을 보면서 메시아 왕국을 꿈꾸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별을 본 박사들과 달리
예수님과 함께 생활했던 이들이
오히려 더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을 드러내시지만,
그분을 받아들이려는 마음이 없다면
우리는 하느님의 참된 모습을 볼 수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 주위에서도
하느님을 볼 수 있습니다.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아이들의 웃음 속에서
좋음을 느끼고 하느님을 체험합니다.
우리의 삶의 순간 속에서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하느님께
마음을 열어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삶의 순간 속에서
잠시 하늘을 바라보는 여유를 가질 수 있을 때
아름다움을 통해 우리의 삶은
조금 더 풍요로워질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