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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5주 금요일-고립이 아니라 고독을 사는

by 김레오나르도 posted Mar 3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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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독서와 복음에서 예언자 예레미야와 주님은 반대자들에게 둘러싸이고,

박해자들로부터 죽임당할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마르고 미싸빕'이 뜻하듯 예레미야는 완전 사면초가이고, 고립 상태입니다.

주님도 지금은 제자들이 옆에 있지만, 곧 사면초가, 고립 상태가 될 것입니다.

 

고립이란 고독과 다릅니다.

고립이 물리적, 심리적, 정신적으로 외부와 단절된 폐쇄 상태를 뜻한다면

고독은 관계가 단절된 상태가 아니더라도 곧 내 옆에 누가 있더라도

혼자인 상태이거나 혼자임을 느끼는 상태를 뜻할 것입니다.

 

그래서 부처처럼 깨달은 사람이나 심리 정신적으로 강건한 사람은

옆에 사람이 많거나 적거나 본래 나는 혼자라는 것을 알고

고립을 살지 않고 절대고독을 살아낼 줄 알지요.

 

그렇습니다.

자폐적 고립이든 집단 따돌림에 의한 고립이든 우리는 고립을 살지 말아야 하지만

고독은 고독할 줄 모르고 고독을 두려워하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니 살아야 하고,

특히 신앙인인 우리는 영적인 의미의 고독을 살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영적인 고독이란 하느님을 만나기 위한 고독이요 하느님을 만나는 고독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예레미야나 주님처럼 반대자에게 포위되었을 때

그리고 나를 지지하는 사람들과는 단절되었을 때

고립되지 말고 영적 고독으로 승화해야 할 것입니다.

 

반대자의 포위가 좁혀올 때 하늘로 오르는 것이지요.

전후좌우가 막히면 위로 뚫고 올라야 하듯 말입니다.

 

그렇게 될 때 우리는 주님처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다는 것을 느끼며 살아갈 것이고,

예레미야처럼 주님께서 힘센 용사처럼 곁에 계심을 느끼며 살아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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