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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6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by 고도미니코 posted Nov 2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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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1월 26일 토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 방탕과 만취와 일상의 근심으로 너희 마음이 물러지는 일이 없게 하여라. 그리고 그날이 너희를 덫처럼 갑자기 덮치지 않게 하여라.(루카 21,34)

영혼과 육신을 약하게 하는 만취
여러분은 영원한 임금님의 선언을 들었습니다. 여러분은 ‘만취’와 ‘중독’의 비참한 최후를 압니다. ‘어떤 술이든지 너무 많이 마시지 않도록 조심하시오. 그랬다가는 갑자기 목숨을 잃을 것이오.’ 지혜롭고 치료술이 뛰어난 의사가 이렇게 말했다고 칩시다. 자기 건강을 위해 그의 권고대로 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요? 그런데 지금 영혼과 육신의 의사이신 주님께서 만취와 방탕과 일상의 근심에 빠지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렇게 방탕과 만취와 일상의 근심에 빠져 살면서 자기는 아무 탈 없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있을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즉 만취는 모든 것을 망치는 원인입니다. 육신과 함께 영혼까지 약하게 하는 유일한 병입니다.
사도의 말에 따르면, 육신이 약할 때 영혼은 강해지고(2코린 12,10 참조) “외적 인간은 쇠퇴해 가더라도 우리의 내적 인간은 나날이 새로워집니다”(2코린 4,16). 그런데 술에 취해 살면 육신과 영혼이 파멸합니다. 육신과 영혼이 한꺼번에 타락하는 것이지요. 모든 지체가 약해지면서 손과 발이 말을 안 듣고 혀는 풀리고 눈은 어두워지지요. 정신 또한 망가져서 자기가 누군지도 모르고 심하면 자기가 인간이라는 사실조차 모릅니다. 만취는 이처럼 수치스러운 일입니다.

-오리게네스-

✝️ 성인 / 영적 글 묵상✝️
50가지 예수 모습 / 안셀름 그륀
20. 생명의 물 예수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경직되지 않는다. 움직인다. 경직성이 녹아내린다. 예수님과의 만남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흔히 권위적인 사람 앞에서는 긴장해서 몸이 언다. 또 어떤 사람은 전혀 튀지 않는 인상을 준다. 눈에 잘 띄지도 않는다. 악수를 할 때 기운이나 신념이나 온기가 느껴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손에 윤곽이 없어 아무런 느낌도 오지 않는 사람도 있다. 예수님이 생명의 물이라는 말은 예수께서 누구든지 만나고 모든 사람과 어울리지만 본연의 모습을 잃지 않으신다는 뜻이다. 예수께서 내 손에 맞게 손 잡아 주시면 내 안에 있는 모든 경직된 것이 풀린다. 형식은 사라진다. 나도 부름을 받는다. 당당하게 나서야겠다. 가면 따위는 물에 녹아버린다. 본연의 모습이 드러난다. 그리고 내 안에 절대로 마르지 않는 샘이 흐른다. 나는 마르지 않을 것이다. 결코 고갈되지 않을 것이다. 예수님을 통해 내 안에서 솟는 샘은 하느님으로부터 온 것이라, 결코 마르는 일이 없을 것이다.(108)

✝️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11월 영적 수련 성월 3주간 감사/찬양✝️
금주간 성서읽기 히브 10-13장 / 야고 1-5장

✝️ 토요일 이웃 종교의 날✝️
이름 없는 하느님, 김경재
예수와 바울의 유일신 신앙
예수의 유일신 신앙
셋째, 예수의 유일신 신앙이 얼마나 진지하고 성실한 것이었는지, 예수에게 유일신 신앙이 단지 종교 철학적인 원리가 아니라 그의 삶 밑바닥에서 그의 삶을 이끄는 거룩한 정열을 동반한 신앙이었는지를 공개적으로 천명한 사건이 성전 정화 사건(마태 21 : 12-17, 마가 11 : 15-19, 누가 19:45-48, 요한 2:13-22)이었다.‘성전 정화' 사건 또는 ‘성전 숙정' 사건이라고 부르는 이 사건은 어느날 예루살렘 성전 마당에서 일어난 해프닝이었지만, 예수의 적대자들이
예수를 죽이기로 마음먹게 만든 매우 중요한 사건으로 예수의 공적 생애의 전환점을 이룬다. 예수가 공적 생애를 살았던 기간(30-34년)은 아직 예루살렘 성전이 건재하여 해마다 각종 성전 제사 의례가 정기적으로 모셔지고 있었다.
문제의 발단은 야훼 하나님께 드리는 희생 재물을 마련하기 위한 장터가 성전 마당 뜰까지 들어서고, 외국에 살던 디아스포라 유태인들의 편의를 돕는다는 명목으로 환전상 점포까지 들어서서 글자 그대로 성전이 아니라 ‘도적의 소굴'이 되어 있었던 데 있다.
야훼 유일신 신앙에 독실한 예수의 거룩한 분노는 하늘에 닿는 듯했다.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모든 자를 내어쫓으시며 돈 바꾸는 자들의 상과 비둘기를 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고 저희들에게 말하기를 ‘성경에 기록하기를 내 집은 기도하는 집' 이라고 불릴 것이라고 했는데 너희들은 강도의 굴혈을 만들어버렸다”(마태 21 : 13)고 일갈하였다. 예수의 거룩한 분노가 너무나 위엄 있고 단호한지라, 장사꾼들과 자릿세로 주머니 용돈을 채우던 성전 경비병이나 관리인도 압도딩하여 현장에서 도망치듯 사라졌다.(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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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수도회 한국관구
에페소 기도의 집

✝️ 에페소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생태환경 보존을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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