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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나누기

연중 제7주간 목요일

by 김명겸요한 posted Feb 2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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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매우 강한 어조로 말씀하십니다.
그만큼 지옥에 던져지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시기 때문에
그렇게 표현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생명을 원하지만
때로 우리는 생명을 선택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죽음을 선택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생명만 생각하다보니
다른 사람의 생명은 생각하지 않고,
그 결과 다른 사람을 어둠으로 몰아가기도 합니다.
생명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공존일텐데,
사람들은 적자생존을
더 염두에 두는 것처럼 보입니다.

함께라는 이름으로 공동체를 만들어가지만,
서로의 다양성이 존중받는 공동체이기보다
획일화된 일치를 추구해 갑니다.
일치를 이루기 위해서
목소리가 큰 사람의 의견이 중요하게 생각되며,
소수의 의견은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일치를 위해
희생을 강요받기도 합니다.

공존은 그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결국 나를 위한 것입니다.
나 혼자 살 수 없기에
우리는 함께 살아야 합니다.
나만 살겠다고 다른 사람들을 어둠으로 몰아가면,
결국 그들은 사라지고 나만 남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나 혼자는 살 수 없기 때문에
결국 나도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주위를 보아야 합니다.
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내가 모든 것을 쥐려는 욕심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함께 잘 살아가는 것을 원하시지,
욕심과 이기심으로 싸우다가
결국 모두가 어려움에 처하게 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나만'이라는 유혹,
'우리만'이라는 유혹에서 벗어나
'우리 함께'를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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