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말씀나누기

2022년 1월 23일 연중제 3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by 고도미니코 posted Jan 23, 202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

2022년 1월 23일 연중제 3주일 (하느님의 말씀 주일)
고 도미니코 신부
오늘은 연중 제3주일이며 하느님의 말씀 주일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연중 제3주일을 ‘하느님의 말씀 주일’로 선포하셨습니다. 하느님의 말씀 주일을 지내는 의미는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인들이 성경 말씀을 늘 가까이 하며 하느님의 말씀을 삶으로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데 있습니다.
하느님의 말씀 주일을 맞이하여 말씀의 참된 의미에 대해서 나누고자 합니다.
오늘 우리가 듣는 루카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하느님의 말씀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를 우리 신앙인들에게 제시하고 계십니다.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며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하고 억압받는 이들을 해방시켜 내보내며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루카 1,18-19)
주님께서 회당에서 두루마리를 펴시며 선포하신 이 말씀으로 당신 육화의 신비가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당신께서 이 세상에 무엇때문에 육화되어 오셨는지를 말씀선포를 통하여 결정적으로 드러내는 사건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둠 속에 앉아 있는 백성이 큰 빛을 보게 된 것이며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고장에 앉아 있는 이들이 떠오르는 빛을 보게 된 것입니다.((마태 4,16 참조)
한처음부터 하느님과 함께 계섰던 말씀은 곧 하느님 자체이십니다.(요한 1,1-2 참조) 하느님 말씀 안에는 참 생명이 있기에 하느님의 말씀은 바로 어둠 속을 뚫고 모든 사람을 비추는 참 빛이요 생명이요 복음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이 무엇이기에 가난하고 억압받는 힘 없고 소외된 이들이 이렇게 기쁜 소식이 되고 해방을 가져다 주는 것은 무엇인가를 묵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은 얼핏 보기에 선을 행하는 이들이 겉으로는 가난하고 소외되고 억압받는 이들을 위하는 것 같지만 마음 속 생각은 정반대임을 가려내는 데 있습니다.
바로 참빛이며 생명이신 하느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으며 어떤 쌍날칼보다도 날카롭기에 사람들의 마음 속을 관통하여 혼과 영뿐만 아니라 우리 육신의 관절과 골수를 갈라, 마음에 감추어진 생각과 의도들을 드러나게 합니다.(히브 4,12 참조)
그러므로 하느님의 말씀은 순수하고 진실한 양심을 가지고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사랑의 빛을 드러내어 복음의 기쁜 소식을 전하라고 우리 신앙인들을 초대하고 계십니다.

✝️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1월 영적 수련 성월 4주간 성화/일치 ✝️
금주간 성서읽기 요한 11-13장

✝️ 일요일 성체의 날 ✝️
<세계 도처에 일어난 성체의 기적(마리아 헤젤러)>
만자네다(Manzaneda) 의 전교 강론 중에 나타나신 아기 예수
북스페인 -1903년
그 때 두 번째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성체는 마치 살아 있는 것만 같았습니다. 저절로 성체가 성광으로부터 두둥실 떠나와 공중으로 올라가더니 저절로 성합 속으로 떨어져 들어갔습니다. 신부님은 성광과 성합을 감실 속에 넣어 잠그고는 놀라움과 두려움으로 가득차서 제의실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교회를 아직 떠나려 하지 않았읍니다. 나는 결국 사람들에게 돌아가라고 명령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순순히 그 말을 따랐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감히 제대 쪽으로 등을 돌리지 못하고 오히려 모든 사람들이 제대 쪽으로 얼굴을 향한 채 뒷걸음질 치면서 교회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러나 이전까지만 해도 나를 따라서 사죄를 비는 기도를 드릴 수 없었던 어린이들은 교회로부터 나가자마자 흡사 예언자가 된 듯 했습니다. 모든 소년 소녀가 어른들에게 살아계신 하느님의 무시무시한 심판에 대한 감동적인 일들을 강론했습니다. 전교의 성공은 이제 확실해졌습니다.

저녁 늦게 종을 울려 속죄하라는 통상적인 신호를 해 주어서 적대관계 속에서 살고 있는 어른들로 하여금 그들의 다툼을 그만 두고 서로 화해하라고 타일렀습니다.
만자네다의 모든 주민들은 산 마르티노에 가 계시는 그들의 신부님께로 갔읍니다. 사람들은 그 신부님의 무릎 위에 엎드려 그들의 무례함을 용서하시고, 예전처럼 다시 자기네 마을로 되돌아오셔서 그들과 함께 살아 주설 것을 간곡히 부탁하였습니다.

우리가 이 성당구의 이 완전한 변화를 알게 되었을 때 우리 전교자들은 얼마나 기뻤던지!
다음 날 아침, 내가 미사를 집전하기 위해 제대까지 나아가는데 무진 애를 먹었습니다. 왜냐하면 아이들이 빽빽하게 몰려들어 제대를 둘러싸고서 결코 내쫓기지 않으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사람들이 결국 그들을 내보내게 되자 그들은 울음을 터뜨렸습니다.(112)
----------------------------------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수도회 한국관구
에페소 기도의 집

☨에페소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난민을 위한 기도를 지향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