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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나누기

연중 제29주간 수요일

by 김명겸요한 posted Oct 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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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준비하고 있으라고 말씀하시면서
두 종의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충실한 종은 주인이 맡긴 일을
주인의 뜻대로 실행합니다.
그 모습을 보고 주인은 자기의 모든 재산을
그에게 맡기게 됩니다.
그는 비록 주인과 한 가족은 아니지만,
가족이나 다름없는 대우를 받게 됩니다.
그는 더 이상 자신의 생각이나 의지가 없이
주인의 뜻에 맹목적으로 복종해야 하는
노예가 아닙니다.
주인은 그를 한 사람으로 존중해주고,
그의 의견을 묻고 서로 대화하게 됩니다.

불충실한 종은 주인이 없는 동안에
주인처럼 살아갑니다.
종으로 살고 싶지 않기 때문에
주인이 없는 동안에는
자기 마음대로 살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마음대로 자유롭게 살아가는 것과
할 일을 하지 않는 것은 서로 다릅니다.
불충실한 종의 모습을 볼 때
할 일을 하지 않아서
그는 결국 자유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우리는 지금 어떻게 살고 있나요?
종의 모습으로 살아가는지
주인의 모습으로 살아가는지
돌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인간의 모습이 내 모습인지,
하느님의 모습이 내 모습인지,
인간의 모습으로
다른 사람들과 동등하게 살아가는지,
하느님의 모습으로
다른 사람 위에서 다른 사람들을 내 뜻대로
움직이게 하는지 살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신이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가 인간으로서
우리에게 주어진 것을 충실히 살아가고,
다른 사람들과 형제자매로서 살아갈 수 있을 때,
우리는 하느님과 한 가족,
하느님의 자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자유,
깨어서 준비하는 모습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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