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말씀나누기

연중 17주 목요일-그물에 걸린 나

by 김레오나르도 posted Aug 01, 20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하늘나라는 바다에 던져 온갖 종류의 고기를 모아들인 그물과 같다.”

 

<그물에 걸린 나>

 

나는 그물에 걸렸다.

 

그러나 나는 그물에 걸린 줄 몰랐고

그 넓은 바다를 정말 마음대로 돌아다녔다.

 

그래서 그 바다는 정말 나의 바다였다.

나는 한 순간도 하느님의 바다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나는 이 바다를 마음껏 헤엄쳐 다녔고,

이 바닷물을 들이켰고 한 번도 갈증을 느낀 적이 없다.

 

나는 이 바다가 하느님의 나라라고 생각한 적이 없고,

당연히 이 바닷물을 은총이라고 생각한 적도 없었다.

 

그러다가 주님의 때가 되어 주님의 그물에 걸렸을 때에야

이 바다가 나의 바다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물에 걸린 것을 내 삶을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재앙으로만 생각했다.

 

그러나 나는 주님의 그물에 걸린 것이었다.

나를 이 은총의 바다로 방생을 하신 하느님께서

또 다른 은총의 바다로 옮기시기 위하여 나를 당신 그물로 잡으신 것이다.

 

촘촘한 그물을 빠져나가려고 한 적도 있지만

이제 나는 주님의 그물에 걸린 것을 기꺼이 받아들인다.

 

나는 주님의 그물에 걸렸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Articles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