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87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도보순례11일째ᆢ

순례목적ᆢ기억과 회개
순례구간ᆢ곡성 석곡성당~구례(산동공소)

20150727_063018_resized.jpg


20150727_063121_resized.jpg


20150727_081803_resized.jpg


20150727_084326_resized.jpg
1회 황정민 수사님 어머님께서 선교사로 계신 공소에서 내 집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하룻밤을 지낸 후 공소 신자들과 함께 미사를 드렸다.
선교사님의 인상이 하얀 박꽃 같았다.

(미사강론)
오늘 겨자씨의 비유에서 씨 뿌리는 사람은 씨를 뿌리는 순간 희망을 갖게 됩니다. 추수할 곡식을 생각하고 공중의 새도 쉬어갈 생각에 벌써부터 행복해합니다. 누룩이야기도 마찬가지입니다. 밀가루 서말이 30kg쯤 된다면 그 밀가루가 부풀어 오를 때면 엄청나겠지요? 그것으로 빵을 만든다면 온 동네 축제가 되고도 남을 거라는 생각에 벌써부터 행복하겠지요. 그래서 작은 것은 큰것과 다름이 없지요. 이처럼 하늘 나라는 말씀을 듣는 순간 희망과 함께 행복한 축제가 시작됩니다.

'오늘'  
구상

오늘도 신비의 생인 하루를 맞는다.
이 하루는 저 강물의 한 방울이
어느 산골짝 옹달샘에 이어져 있고
아득한 푸른 바다에 이어져 있듯
과거와 미래와 현재가 하나다.

이렇듯 나의 오늘은 영원속에 이어져
바로 시방 나는 그 영원을 살고 있다.

그래서 나는 죽고 나서부터가 아니라
오늘서부터 영원을 살아야 하고  
영원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

마음이 가난한 삶을 살아야한다.
마음을 비운 삶을 살아야한다.

1437895391203_resized.jpeg
주님의 이름으로!
행진!
어디서 그런 힘이 생긴 걸까?
발걸음이 군인아저씨처럼 씩씩하다.

20150727_101935_resized.jpg


20150727_102019_resized.jpg


20150727_114924_resized.jpg
보성강이 흐르는 시원한 정자 아래서 쉬고있다.
조금 후면 섬진강과 만나게 된단다.
정겨운 허수아비가 가난을 노래한다.

20150727_135757_resized.jpg


20150727_144657_resized.jpg


20150727_115823_resized.jpg

섬진강 강물이 맑은 거울같다.

50분 걷고, 10분 쉬고... 어제는 90분 걷고 10분 쉬었더니 데모가 일어났다.
쉬었다 갑시다, 쉬었다 갑시다.

20150727_144810_resized.jpg
시원한 청량 음료처럼 모두에게 웃음을 준 저분은 누구실까요?

20150727_161817_resized.jpg
참으로 고마우신 빗님. 순례 내내 우리가 쉬기를 기다렸다가 비를 뿌리는 것만 같아 신비스럽기까지 하다.

20150727_164651_resized.jpg


20150727_164947_resized.jpg
19.7km를 걸어 드디어 구례성당 산동공소에 도착했다. 성모님께 인사드린 후 성체조배를 하며 오늘도 무사히 인도해 주심을 감사드린다. 폭염인지 더위인지 땀에 뒤범벅이된 저희를 잊지 않으시고 수희언니(김수희 수사님) 친구분께서 광주에서 여기 구례까지 내려 와 구수한 전라도 된장 찌게를 대접해주셨다.



대전지구
자매1
사정이 있어서 오늘 참가했다. 하느님께서 이끄시고 말씀 하시는게 뭔가 생각하면서 걸었다. 8/13일 군 입대하는 아들과 함께해서 더 감사하다. 먼저 참여하신 분들 지친 줄 알았는데 눈이 초롱초롱하다.

대전지구
형제1
초등학교 6학년때 대전 목동 성당에서 세례받았다. 방지거 축구회도 했다. 그간 쭉 냉담하다 어머니의 권유로 참여하게 되었다.

형제2
직장 생활을 하다가 쉬고 있다. 욕심을 내려놓고 잠시 쉬면서 신부님들처럼 안식년을 보내고 있다. 마침 이런 행사에 참여하고 싶었는데 여유롭게 참여하게 되서 기쁘다.

자매2
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2주일에 할 일을 다 마무리하고 왔다. 행사에 참여하려는 마음을 가지니 일이 순조롭게 잘 마무리 되었다.

형제3
인생을 돌아보기 위해 도보 순례에 참여하게 되었다. 걸으면서 나 혼자는 어렵겠구나, 많은 형제님들 조언을 들으면서 내가 하고 있는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꼈다. 하느님께서 이끌어 주셨구나! 지금은 너무 행복하게 걸어가고 있다.

형제4
오늘 대장 소임을 맡았다. 책임감이 느껴지고 공동체를 껴안을 수 있는 마음이 생겼다.


(구간참가자 명단)

대전지구 루케치오 형제회
신충현 요셉, 김정희 마리아, 김남희 글라라, 강다원 사도요한 이상4명입니다


생활나눔

일상의 삶의 체험을 나눕니다.

  1. No Image

    무릉도원 아래, 찾아 온 손님들

    T 평화가 온 누리에...   요즘 나의 정원 성모상 주변엔 온통 봄꽃으로 축제의 분위기!  게다가 벚꽃나무와 목련 아래 탁자가 놓여 있어 쉬어 가기에 여간 느긋한 공간이 아니렸다.    때맞춰 어제는 여러 손님들이 찾아 오셨다. 어쩌다 정원에 나타 나시...
    Date2017.04.11 By김맛세오 Reply0 Views1146
    Read More
  2. No Image

    유난히 즐거왔던 인왕산행

    T 온 누리에 봄기운이...   주말엔 언제나 그렇듯이 틈을 내어 가장 가까운 인왕산엘 오르곤 한다.   길목마다 하루가 다르게 봄 기운이 무르익어 가는 모습에, 피조물인 자연의 책을 통해 하느님을 읽는다.   인왕산은 예로부터 '산왕대신(山王大神)'에 ...
    Date2017.03.27 By김맛세오 Reply0 Views1099
    Read More
  3. No Image

    사실 매화보다 섬진강 물결이...

    T 평화가 온 누리에...   이맘때면 매화가 피기 시작했을 터인데...콤퓨터에 광양의 매화마을을 처보니, 거의 다 예전에 실은 사진이나 글이어서 올해엔 며칠쯤에 매화가 잘 필건지 확실한 신빙성이 없었지요.  그래서 점을 치듯 매화에 대한 소식을 접한 ...
    Date2017.03.27 By김맛세오 Reply0 Views1091
    Read More
  4. No Image

    만물은 함께 나누어야 할 형제 자매

    T 온 누리에 평화를 빌며...   며칠 전 정원에 있는 키 큰 은행나무 전지 작업이 있었다.  그런데 높은 가지 사이에 까치 한 쌍이 집을 짓느라 몇 날 며칠 분주히 드나들면서  반쯤은 둥지를 엮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우야노!  밖엘 다녀오는 동안 전지하...
    Date2017.03.14 By김맛세오 Reply0 Views1156
    Read More
  5. No Image

    산(山) 아이

    T 온 누리에 평화가...   꼭 11년 전에 보름 정도 막내 숙부 내외의 초청으로 미국, '롱 아일랜드'(뉴욕 바로 옆)라는 곳에 체류한 적이 있었다.   우리나라처럼 반도의 지형이지만, 크기는 한국의 1/5 정도 될까...그런데 삼면이 바다이고 산(山)이 전혀 ...
    Date2017.03.06 By김맛세오 Reply0 Views1150
    Read More
  6. No Image

    풀잎 풀꽃 하나의 신비!

    T 온 누리에 평화가...   봄이 살며시 다가 와 이렇게 말을 건네는 것같다.   "맛..님, 어느덧 2017년의 봄이 오고있네요.  여기 정원엔 맨 먼저 잔디밭에 이름하여 잡초라고 하는 풀싹들이 여기저기 고개를 내밀고 있고, 재작년에 심은 작은 동백에 제...
    Date2017.02.28 By김맛세오 Reply0 Views1134
    Read More
  7. No Image

    나날이 좋은 날!

    T 평화를 빌며...   혼자 잘 놀 줄 아는 사람은 외로울 새가 없다는 것이 나의 평소 지론.     평생 결혼 생활을 하며 배우자가 곁에 있어도 결국 혼자일 수 밖에 없다는 외로움을 토로하는 부부들을 자주 보아 온다.   25-30여명이 함께 사는 이곳 수도...
    Date2017.02.21 By김맛세오 Reply0 Views1188
    Read More
  8. No Image

    고향이 서울이면서도 시골스럽게 자란 덕분에...

    T 평화와 선   뉘 고향이 어디냐고 물어 '서울'이라 하면 말씨가 느려선지, '충청도' 사람같은데요 하는 분들이 많다.  하기사 흑석동 넘어 '동작동(동재기)'이었으니, 내 어린시절엔 모든 게 시골 정황과 진배없었다.  초교 1학년 땐가, 비로소 뻐스 종점...
    Date2017.02.13 By김맛세오 Reply0 Views1160
    Read More
  9. No Image

    봄을 일깨우는 까치 소리

    T 평화와 선   4층의 내 방은, 바로 정원이 내려다 보이는 위치에 있어 건너 빌딩 사이로나마 떠오르는 태양을 볼 수가 있고 정원의 동태를 일거일동 자연스럽게 대할 수가 있다.  그런데 겨우내 잘 보이지 않던 까치가 작년에 둥지를 틀었던 높다란 은행나...
    Date2017.02.08 By김맛세오 Reply0 Views1243
    Read More
  10. No Image

    끊임없이 추구해야 할 내 '인생의 의미'

    T 평화와 선   2017년 설 연휴 기간, 이렇듯 하이얀 눈발이 날리는 것은 귀성객들에게는 좀 힘들겠지만 심한 가뭄 끝 해갈의 대지에 어쩌면 축복의 의미일런지도...   분당 서울대 병원을 향해 미금역에서 내려 눈을 맞으며 걷는 발걸음이 사뭇 상쾌! ...
    Date2017.01.30 By김맛세오 Reply0 Views119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2 Next ›
/ 5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