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96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나의 일터(소공동 일대) 주변엔 행려자들 여럿이 늘상 눈에 띈다.

요즘같이 영하로 내려가는 추위에, 그들을 대할 때마다 참으로 측은해 진다.  참으로 일손이 시려운 데, 마땅히 거처할 것 없는 그들의 일상이 사뭇 걱정스러워지는 게다.
그래서 여러 번 따뜻한 커피나 먹을 걸 주고 싶어, 말을 걸면 전혀 필요치않다는 태도로 오히려 나를 이상하게 대하는 것이어서, "아하, 저들이 필요로 하는 건, 정작 나의 측은지심과는 달라 먹거리가 아닌 자신들식의 자유로움인 걸 깨닫게 한다.
그러니 먹거리가 부족했던 옛 걸인들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어서, 주거지나 먹을 게 필요한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
어쨌든 어떤 방식으로든 사회적으로 내몰림을 당한 또 다른 소외의 계층이 아닌가?

이들을 대할 때마다, 복음의 말씀이 귀에 쟁쟁..."잔치에 초대받는 이들은..." 가진 자, 권력자, 등 따숩고 배부른자, ...이런 사람들이 아니라, 저런 행려자들처럼 소외되고 대접을 못받는 나자로와같은 사람들이라는 것.
대접받을 사람은 자신의 몫을 자린고비처럼 움켜쥐고 살게 아니라 없는 이들에게 베프는 마음이 따스한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 

생활나눔

일상의 삶의 체험을 나눕니다.

  1. "두려워말라. 용기를 가져라!"

  2. 적선, 자선, 아님 연민으로...?

  3. 달마사에서 내려다 본 정경

  4. 아끼어 온 바이올렡의 교훈

  5. 진주 빅토리아 할머니와의 만남, 고별

  6. 자꾸만 눈에 밟히는 민달팽이

  7. 마리나 할머니, 잘 지내시죠?

  8. 할아버지, 그 때, 참 죄송했어요

  9. 엄마의 보청기

  10. 옛 거지들과 오늘의 행려자들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52 Next ›
/ 5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