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4831 추천 수 1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의 시국선언문

진실이 땅에서 돋아나고 정의가 하늘에서 굽어보리라(시편 85,12)




가톨릭 교회는, “정치의 토대와 목적은 인간이며 그렇기에 정치권력의 행사는 언제나 도덕 질서의 한계 안에서 정당하게 제정되었거나 제정될 법질서에 따라 공동선을 위하여 이루어져야 한다.”고 가르친다. 그러나 2016년 현재 대한민국의 정부와 여당은 국민을 저버리고 대통령과 최측근 몇몇이 사사로운 이익을 위하여 온갖 불법과 부정부패를 일삼으며 국가의 권력을 남용하고, 국민이 부여한 국가 통치의 권위를 비선(秘線)이라는 비정상적 권력 구조를 통하여 국정을 농단(隴斷)함으로써 온 국민에게 절망과 참담함을 안겨주었다.

교회는 공권력이 도덕 질서의 요구나 인간의 기본권 또는 복음의 가르침에 위배될 때, 양심에 비추어 그것을 따르지 않을 의무가 있으며 부당한 권위에 저항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가르친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하느님의 법에 따라 불의에 거부하고 저항할 중대한 양심의 의무가 있다.

이에 수도 서약을 통하여 세상 안에서 하느님 나라를 증거하고 복음적 삶으로 하느님 백성에게 희망의 표지가 되어야 할 우리 작은 형제회(프란치스코회) 수도자들은 정의와 평화의 도구로서 화해와 평화와 정의를 행동으로 설교하라는 회헌의 가르침에 따라 다음과 같은 입장을 선언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미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권위를 상실하였다. 더 이상의 국정 혼란과 국격 실추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치욕이다. 슬픔과 절망 속에 있는 국민들의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여 대통령직을 즉시 하야하라.

박근혜 대통령, 최순실과 그 일가족, 그리고 이들을 비호하는 자들은 모두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고 지금까지의 사건을 은폐, 조작, 축소하려는 모든 시도를 멈추어라.

국회와 검찰은 성역 없는 수사와 진상 규명을 통하여 모든 사실을 명백히 밝혀야 할 것이며, 언론 방송사들은 권력의 하수인의 역할에서 벗어나 올바른 정보를 국민들에게 사실대로 보도함으로써 이 나라의 정의와 진실을 바로 세우는데 앞장서라.

교종 프란치스코는 자비의 특별 희년 선포 칙서에서 죄를 지은 사람은 반드시 벌을 받아야 하고, 이는 끝이 아니라 회개의 시작일 뿐이며 거기에서 참된 정의의 바탕이 되는 사랑을 체험합니다.”라고 말씀하셨다. 돈과 권력의 욕망에 휩쓸려 어둠속의 길을 걷고 있는 대통령과 정부는 자신들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죄하여, 정의의 바탕 안에서 사랑을 체험하기를 희망하며 기도한다.




2016115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루치아 2016.11.07 11:38:25
    나눔방에 있는 내용을 단톡방에 퍼 나르려고 하는데 작동되지 않는 것은 제 폰의
    문제입니까? 아니면 제가 폰 사용법을 몰라 그런건가요?

알림 사항

공지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전례 안내] 2024 파스카 성삼일 전례 안내입니다. file 홈지기 2024.02.26 420
공지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 관구 유튜브 채널 1 file 홈지기 2021.03.30 9008
332 정동 수도원 부활 성야 미사. 평화와 선 부활 제 2주일 하느님 자비 주일을 맞이 하면서 지난 주에 있었던 정동 부활 성야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지난 3월 31일에 정동 프란치스코 ... file 홈지기 2018.04.08 9480
331 2018년 작은형제회 (프란치스코회) 총봉사자 부활 서한 T.평화와 선 주님께서 부활하신 감격스러운 밤을 앞두고 총봉사자 부활 서한을 전해 드립니다. 보이지 않으시는 분들은 아래의 첨부파일을 다운 받아 ... file 홈지기 2018.03.31 9405
330 2018년 주님부활대축일 관구봉사자 편지 관구봉사자의 주님부활 대축일 편지를 올려 드립니다. 보이지 않으시는 분은 첨부파일을 다운받아 주십시오. file 홈지기 2018.03.26 9117
329 주님 무덤 성당을 재개방하면서 드리는 성지 관구장의 감사 편지 순례자들과 교우 여러분,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지난 며칠 간 있었던 일에 관하여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주일, 주님 무덤 성당의 주요... file 김정훈OFM 2018.03.02 10018
328 주님 무덤 성당 재 개방에 관한 성명서 평화 어제 알려드린 예루살렘 주님 무덤 성당 상황이 긍정적으로 바뀌어서  주님 무덤 성당을 재 개방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작은형제회 성지 관구에... file 김정훈OFM 2018.02.28 13264
327 예루살렘의 그리스도교 종파는 저항의 뜻으로 주님 무덤 성당 문을 닫았다. 예루살렘의 그리스도교 종파는 저항의 뜻으로 주님 무덤 성당 문을 닫았다.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 오랜 역사 동안 처음 있는 일로, 주님 ... file 김정훈OFM 2018.02.27 9523
326 2018, 2019년을 위한 총평의회 활성화 지침서 p.p1 {margin: 0.0px 0.0px 0.0px 0.0px; font: 12.0px '.Apple SD Gothic NeoI'; color: #454545} p.p2 {margin: 0.0px 0.0px 0.0px 0.0px; font: 12.0px 'He... file 홈지기 2018.01.12 9564
325 이스라엘 성지대표부 홈페이지 새단장 평화와 선! 이스라엘 성지 한국 대표부 홈페이지가 새롭게 단장되었습니다. 성지대표부 홈페이지는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십시오! 많은 방문을 부탁드립... 홈지기 2017.12.22 9449
324 2017년 예수 성탄 대축일 관구봉사자 편지 글이 보이지 않으면 첨부파일을 다운받아 주세요. file 홈지기 2017.12.18 18305
323 2017년 예수 성탄 대축일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총봉사자 편지 글이 보이지 않으면 첨부파일을 다운받으세요. file 홈지기 2017.12.18 16481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40 Next ›
/ 4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