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말씀나누기

연중 제12주간 토요일

by 김명겸요한 posted Jun 25,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 많은 병자들을 고쳐 주신 이야기를

 오늘 복음은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복음의 특징 중의 하나는

 병자들이 직접 예수님을 찾아와

 치유를 청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복음 시작 부분의 이야기는

 더욱이 병자가 그 자리에 있지 않습니다.

 한 백인 대장의 믿음을 통해서

 그의 집에 있던 종이 치유됩니다.

 그리고 복음의 마지막 부분의 이야기는

 사람들이 예수님께 병자들을 데리고 온 이야기로

 마무리 됩니다.


 다른 치유 이야기가

 병자들 각자의 믿음에 따라 이루어진 것과 달리,

 이곳에서는 병자들이 아닌

 그 주의 사람들의 믿음에 따라 치유가 이루어집니다.

 그들은 믿었기에 병자들을 예수님께 데리고 올 수 있었습니다.

 더 나아가 오늘 복음은

 병자들의 믿음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치유는 이루어집니다.


 이것이 바로 공동체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내가 너를 위해서 대신 아파줄 수는 없지만,

 내가 너를 위해서 기도해 줄 수 있다는 것.

 그렇게 우리는,

 비록 몸은 떨어져 있을지라도,

 기도를 통해서 함께 할 수 있고,

 둘이나 셋이 모인 곳에 함께 하시겠다는 주님께서

 그 안에 함께 하시면서,

 치유가 이루어집니다.


 우리 주위에 고통 받고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고통 때문에 기도할 힘조차 내지 못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그들을 위해서 함께

 마음을 모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작은 마음들이 모일 때

 주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실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