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정직하고 경쾌한 크리스챤의 답변

by 이종한 posted May 22, 201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지난 5월 20일 어느 일간지 미술 기사를 읽다가 가톨릭 교회에 대한 무지와 편견으로 왜곡된 기사를 쓴 것을 발견하고

필자를 찾아 이 글에 대한 의견을 알렸드니
즉시 사과의 뜻을 전하며 기사를 정정했다.

크리스챤이기 이전 한 인간으로서 기품있는 태도라 여기며
이 계시판을 통해서도 간혹 올라오는 기사에서 가면을 쓴 사람의 불투명한 모습을 발견하는 안타까움과 함께 상쾌한 일이기에 나누고 싶어 올린다.

이 미술기사는 바티칸 성화에 관한 것인데 , 우리 교회의 어두운 면이긴 하지만 우리도 알면 신앙이 풍요로울 수 있는 것이기에 올린다.

본인이 그 기자 분에게 보낸 글과 그 기자님의 답신을 함께 보낸다.
개인으로 보낸 것임을 감안하며 그분의 이름은 익명으로 한다.

자유 게시판 359번과 365번의 글을 올린 분이 생각난다.
분명히 자신의 존재를 드러낼 때가 되었는데, 아직 가명과 익명이라는 가면을 쓰고 나타나지 않는다.

이 형제도 크리스챤이라면 이 기자분 처럼 상쾌한 글을 보내는게 본인의 마음을 가볍게 하는 것임과 동시
잠시나마 자기 글로서 끼친 어두운 구름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되리란 생각을 한다

좋은 부활 5주간 아침 되시길 바라며 이요한


** 다음은 기자에게 보낸 편지이다. **

X X X 기자님

OO일보 독자로서 귀하가 쓰신 바티칸 바울 경당에 성화에 대한 의견입니다. 먼저 귀한 기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옥에 티처럼 보이는 것이 있기에 알려 드립니다. 기사에서 "스위스 용병" 이란 단어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스위스 근위병"이지요

용병은 중세기 유럽 전쟁사에 있었던 대장에게 고용되어 노예 신분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만 스위스 근위병들은 철저히 자발적으로 입대한 사람들이며 교황청 전통에 의해 중세기 카롤로 황제가 "로마 약탈"의 만행을 저지를 때 목숨을 걸고 교황을 지킨 명예에 동참하는 젊은이들입니다.

용병이란 단어는 마치 우리 사회 무식과 폐쇄로 점철된 일부 광신적 개신교도들이 가톨릭 교회를 헐뜻는 수준인것 같아 좀 어색합니다.

이 나라 유수한 언론의 표현으로서는 좀 그렇습니다.


그다음 용어 문제인데 ," 바울과 바오로"를 겸용해서 사용하셨는데, 이것이 성당일진데 가톨릭 용어의 사용이 더 타당성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바울 보다는 바오로가 적절합니다.
새성경에는 바울로로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무튼 좋은 기사에 감사합니다. 이요한


** 그 기자의 답변이다. **


여러모로 정확한 지적 대단히 감사합니다.


제가 종교 기자를 오래했는데도 개신교인이라 그런지 그런 실수를 했습니다.

우선 인터넷에는 고쳐 놓겠습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꾸벅.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