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연피정갔을때
기도와묵상을 하는중에
파리들이 얼굴과팔에
달라붙어 기도를 방해하였다.
쫒아도 쫒아도 소용이없자
내 마음은 분심이들었다.
적어도 하루 이틀동안
내기도는 이것이었다.
"이누무자슥들 저리 안비키나!?"
그래도 소용이없자
난 포기하였다.
"니들 맘대로해뿌라.나모르겠다"
안되는것을 될려고했을때
내 마음에 들었던 분심이
안되는것을 안되는것으로
놔뒀을때 찾아온 마음의평화
난 알게되었다.
파리들은 내 피정을 방해하고
내 기도와묵상을 방해하기위해
찾아온 이들이 아니라
마음의 평화를 간직하는법을
피정중에 일깨워주기위해
하느님께서 보내신
피정지도자였다는것을